▲ 전주종합리싸이클링 주민협의체 위원들 ©이영노 |
|
전주시 삼천동 장.안.삼 주민들이 승부 없는 전쟁에 넋을 잃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2년여 끌어온 전주리싸이클링 주민협의체 업무상횡령혐의는 지난 14일 전주지방검찰청이 증거불충분으로 종결했다.
그러나 한쪽은 웃고 한쪽은 이에 불복 광주고등검찰청에 재수사를 요구하는 항고장을 제출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여기에 최근 O씨가 진재석 위원장 어머니 주택에 밤중에 찾아가 쌍욕을 하며 행패를 부렸다고 완산경찰서에 고소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민들 간 골은 더욱 깊어 졌다.
이러한 상황에 현재 전주시, 유병철, 진재석 등 주장은 팽팽하다.
먼저, 전주시는 분쟁이 끝나면 주민지원금을 지급하라고 했지만 도장 바꿔 자급했다는 것과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서류를 요구한 것, 또 잔여 주민지원금 미지급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유 측은 불필요한 인감첨부 인감도장날인을 요구하는 서류(주민지원금사용동의서, 주민지원기금약정서, 위임장, 공고문), 주민기금사업비 5% 거출, 집행철저 등 해명을 요구했다.
특히, 주민지원금을 지원대상자가 아닌 29명을 87만원씩 지급은 폐촉법에 위배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진 측은, 리싸이클링주민협의체를 운영하기 위해 주민들 협의를 통해 이행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은 없다는 것.
이를 지켜본 이명연 前 전주시의장은 “당초 주민들간 말썽을 고려 시설주변 주택들을 몽땅 이주를 못 시킨 것이 천추의 恨이다.”라고 명언을 남긴바 있다.
아무튼, 책임자가 없는 주민들의 갈등을 부추긴 사업들은 표를 의식한 정치인들, 부실한 행정 등은 후손들에게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