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해양학과 김장균 교수 연구팀, 미국 에너지부 친환경에너지 개발 연구과제에 선정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7/09/29 [07:53]

인천대 해양학과 김장균 교수 연구팀, 미국 에너지부 친환경에너지 개발 연구과제에 선정

오늘뉴스 | 입력 : 2017/09/29 [07:53]
▲  해양학과 김장균 교수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 해양학과 김장균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최근 미국 에너지부에서 지원하는 ‘해조류 외해 양식을 통한 친환경에너지 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에너지 첨단 연구 프로젝트 사무국(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Energy, 이하 ARPA-E)은 지난 9월 19일(화) 총2,200만 달러(약2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외해 해조류 양식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촉진하기로 발표했다.
 ※ 미국 에너지부 발표자료 관련 링크 :
 https://energy.gov/articles/department-energy-announces-18-new-projects-accelerate-production-macroalgae-energy-and


이를 위해 ARPA-E는 총18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하였고, 우리나라 연구자로서는 유일하게 인천대 해양학과 김장균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해조류 육상 배양장과 육종기술을 이용 외해양식에 적합한 품종 개발 (370만 달러), 외해양식 기술 개발 (50만 달러) 등 두 개의 연구과제에 선정되었다.


김장균 교수팀이 참여할 연구과제는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와 알래스카 주립대학교가 각각 책임 연구기관으로 미국 동북부의 뉴잉글랜드 지역과 서북부의 알래스카 지역의 외해에서 향후 3년 동안 토착 다시마 종을 양식할 계획이며, 외해양식에 적합한 새로운 다시마 품종 개발을 통해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420만달러(약 48억원)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 연구에는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와 알라스카 주립대학교, 인천대학교, 코네티컷 주립대학교, 코넬대학교, 그린웨이브 등 미국 내 유수의 연구기관과 아일랜드와 칠레의 해조류 양식, 해양공학, 해양경제학, 유전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장균 교수는 “해조류의 외해양식 연구지원이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미미하다”며,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최신 외해양식 기술을 개발 습득하여 향후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5년 인천대에 부임한 김장균 교수는 미국 농림부 (USDA)의 연구프로젝트와 환경보호국 (USEPA), NOAA, 씨그랜트 등 미국의 연방정부 기관이 주관하는 10여 개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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