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불량식품의 천국 = 대한민국??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3/04/25 [13:33]

[기고문] 불량식품의 천국 = 대한민국??

오늘뉴스 | 입력 : 2013/04/25 [13:33]
▲ 서부署 수사과 경위 김 상 곤    
불량식품!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어릴 적 성장과정의 소중한 기억을 더듬다보면 ‘달콤한 추억의 과자’가 생각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 추억의 과자들중 일부는 불량식품으로 분류되고 그 불량식품들은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심지어는 생명까지 위협하는 ‘못된 음식’으로 그 의미가 바뀌었다.

잊을만 하면 한번 씩 불거지는 불량식품관련 사건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분유부터 참기름까지 일상생활에서 자주 먹는 음식 구석 구석까지 침투해 있는 불량식품으로 인해 ‘불량식품 천국’이라는 오명을 우리는 안고 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이 잘못된 음식을 근절하기 위해 국정수행 과정의 하나로 4대악 근절을 선정하여 추진중이며, 그중 안전한 먹거리 제공의 중요성이 너무나 크기에 경찰에서는 불량식품의 제조, 수입, 유통 판매행위에 대하여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단속된 불량식품관련 사범에 대하여는 더 이상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강력한 처벌기준을 정함으로써 불량식품과 관련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경찰에서는 권역별 담당제실시, 수사전담경찰관제 운영등으로 불량식품 제조에 관한 첩보를 입수하고, 단속과 수사를 함으로써 엄중한 사법처리를 진행한다. 관계기관에서도 합동 단속을 통해 유해성분 분석과 불량식품의 폐기에 적극 동참하여 불량식품의 먹이사슬을 끊도록 노력할 것이다.

비록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이 들지라도 모든 식품과 음식물들을 제조, 수입, 유통, 판매 하는 분들께서는 소중한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직한 음식을 만들어 주기를 국민 모두는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모든 소비자분들께서도 불량식품관 관련된 정보를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방관자적 태도를 바꿔 적극적으로 신고함으로써 불량식품이 발 붙이지 못하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식품업계 종사자들께서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도록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제공하고, 국민들은 믿고 구매하는 것이 시장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오늘날의 불량식품 근절운동은 미래 대한민국 발전의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로 선진국 진입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인천 서부경찰서 수사과 경위 김 상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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