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양사면 가뭄걱정 ‘끝’

당산-덕하천간 임시관로, 덕하-철곳간 200mm 관로 설치 완료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8/03/26 [13:45]

강화군, 양사면 가뭄걱정 ‘끝’

당산-덕하천간 임시관로, 덕하-철곳간 200mm 관로 설치 완료

오늘뉴스 | 입력 : 2018/03/26 [13:45]

▲ 임시관로를 통해 한강물이 들어오고 있다.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영농기가 시작되는 이맘때가 되면 물 걱정부터 해야 했는데 올해에는 한강물 임시관로에서 나오는 물을 보니 2015년의 악몽이 사라지고 마음마저 든든하다”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이장의 말이다.

 

강화군 양사면은 최근 3년간 가뭄피해가 극심했던 지역이다. 특히 2015년에는 20만평의 농지에 모내기를 포기해야만 했던 아픔과 가뭄을 극복하려 민‧관‧군‧경이 하나가 되어 구슬땀을 흘렸던 지역이다.

 

이런 어려움이 있었기에 강화군에 국비 485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되었고, 한강물이 강화군의 영구 농업용수로 이용되는 제2의 농업혁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유독 가뭄이 심했던 양사면에서는 올해 가뭄 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월 초 각리 수리계장 회의를 시작으로 관내 관정을 총 가동하여 현재 관내 저수지 및 담수지의 담수율을 95% 이상 끌어올렸다. 또한, 당산-덕하천간 한강물 임시 관로를 200mm로 교체 완료했고, 덕하-철곳간에도 관로를 설치해 지난 22일 성공리에 시험 가동을 마쳤다.

 

한태성 양사면장은 “철저한 물 관리를 통해 다시는 가뭄으로 인한 영농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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