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서 암 걸린 이씨, 끝내 사망...6일 전북대병원 중환자실

80여일을 외진 거부로 혈액암 발생...매주 투석, 수혈, 암 검진, 뇌출혈까지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5/06 [18:17]

군산교도소서 암 걸린 이씨, 끝내 사망...6일 전북대병원 중환자실

80여일을 외진 거부로 혈액암 발생...매주 투석, 수혈, 암 검진, 뇌출혈까지

이영노 | 입력 : 2018/05/06 [18:17]

▲ 전북대병원 암센터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군산교도소 수용자 이(55.논산)씨가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서 투병 중 끝내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뇌출혈.신부전.다발성 골수종(혈액암)이다.(전북대병원 사망진단서)

▲ 매주 2회 수혈을 해야 만 했던 이씨     © 이영노

 

기구한 이씨는 지난해 2017년 11월20일경 군산교도소에서 수감 중 두통과 어지러움 등 증세를 교도소 측에 호소를 하였지만 이들 의무과 등 총무팀들이 별 다른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80여일을 외진을 보내지 않고 버티다가 지난 2018.2.8 외진대신 정읍교도소로 이감을 시켰던 것.

 

그러나 이감을 받은 정읍교도소는 이씨 상태를 보고 다음날 9일 바로 정읍아산병원, 그리고 전북대병원으로 후송시켜  진단결과 혈액암 판정을 받고 출소만기일 2018.3.29일까지 최선을 다해 치료를 시켰다.

 

골든타임을 놓친 이씨는 2018.5.6일까지 전북대병원에서 투석, 수혈, 암 검사 등 치료를 계속 받았지만 출소 38일 만에 6일 오전 9시경 사망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군산교도소측은 “윗분들과 협상중이다.”라며 "정식적으로 취재요청이 들어오면 그때 답변하겠다."라고  입장을 표명하겠다는 뜻을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한편, 억울하게 사망한 논산이씨는 논산 조기축구선수로 건강한 체격에 몸집도 좋아 주변에서 부러워 했던 그가 지난 2017.5.30일 논산 불법 00사건을 취재 하던중 갑작스런 군산경찰의 출현으로 오히려 궁지에 몰려 함정에 빠졌다고 주장한 미궁의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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