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서 암 걸려 사망한 사건, 기자회견 후 제보 잇따라

‘외부병원 보내 달라’ 애원한 사실 등 동료 수감자가 구체적인 진실 밝혀와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5/30 [07:48]

군산교도소서 암 걸려 사망한 사건, 기자회견 후 제보 잇따라

‘외부병원 보내 달라’ 애원한 사실 등 동료 수감자가 구체적인 진실 밝혀와

이영노 | 입력 : 2018/05/30 [07:48]

▲ 29일 전주 구본승 변호사에게 보내온 2차 편지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식품 불법제조와 유통을 취재하다 억울하게 사망한 前 00뉴스통신 충남지역 기자 부인과 아들이 지난 14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이후 진실제보가 터져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KBS,MBC,JTV,YTN,금강방송,전북일보,전라일보,전주일보,전북도민일보,새만금일보, 국제뉴스,연합,경인일보,세계일보,머니컬투데이,서울신문,뉴스1,한강타임즈, 오늘뉴스 등등이 보도되자 K씨는 동료 수감자임을 알고 자신의 매형 고창 P씨에게 편지로 연락하여 최종 구본승 변호사와 오늘뉴스에 연락이 됐던 것.

 

▲ 신문을 보고 유족들에게 알려 진실을 밝혀 달라는 동료수감자 1차편지     © 이영노

 

사연인즉, 100여개 언론보도이후 00교도소에 있는 K(고창)씨가 자신의 매형에게 긴급한 편지(1차 사진)를 보내와 곧 유족과 그의 매형 등은 면회를 하고 구체적인 제2차 편지(사진)를 29일 받아 담당 수사관에 전달하는 릴레이가 이어졌다.

 

동료 K씨는 “군산교도소에서 통증을 호소했는데 외래진료도 받지 못하고 군산에서 정읍으로 이감한 사람이 000인가 확인 좀 해주세요.”라고 시작한 편지는 유족부인과 일치하는 진술이었다.

 

또 그는 “저는 전북도민일보 신문을 보고 군산교도소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터무니없는 내용이기에 화가 나지만 00형이 불쌍해서...”라고 편지는 적혀있으며 “오는 6.10일에 멀리 이감 가는데 빨리 서둘러줘요.”라며 자신 외에 2~3명이 진실을 진술해줄 사람이 있다고 면회때 사실을 유족이 알려왔다.

 

그동안 망자 부인과 아들 유족들은 군산교도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 왔으며 언론과 인터뷰를 거부한 군산교도소측은 사망자 주변 진술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해명이 이어질지 진실공방이 궁금하다.

 

한편, 사망자에 대한 제2차 편지는 수사에 영향이 있어 변호사 측 외에 오늘뉴스는 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오늘 30일 오후 2시 사법 기관에서 유족들의 피해자 진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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