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 기자실에 매일 30여개 신문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찾는 이는 없다. ©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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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주시 등 전북도내 일부일간지 종이신문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각 지자체 보도자료 홍보도 중요하지만 하루에 취재 및 발췌기사 1건 없이 보도자료를 자신들의 지면에 그대로 옮겨놓는 식 언론사가 그렇게 중요하냐는 말이다.
▲ 지난 22일 금요일 오전 6시 30분, 전주시 인후동 0신문보급소에서 5톤차에 실린 비닐채 신문다발...팔복동 폐지공장으로 직행모습 ©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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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아예 처음부터 언론사에서 보도자료를 수집하여 지면을 만드는 형태의 앵무새 종이신문 과정을 수년째 지켜보는 관계기관과 독자들도 뭐가 틀리냐는 말이다.
이러다보니 언론사들 종이신문 보도자료가 똑같아 펼쳐보거나 읽혀지지 않고 심지어 인쇄잉크가 날아가기 전에 그대로 폐기처분 된지도 오래다.
그렇다고 구독신문은 기관 의무 유가는 제외하고 무가가 전체다.
▲ 전주시 팔복동 대서폐지공장에 실려온 신문다발 ©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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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실정에 신문용지 폐지수집 공장 전주시 팔복동 주)대서 근로자 A씨는 “(비닐포장 신문덩어리를 가리키며)이거요? 어제오늘이 아녀요. 이거 얼마나 낭비 입니까?. 아예 뜯지도 않고 비닐포장 그대로 들어와요.”라며 “봐요 오늘신문도 막 들어와요.”라는 말이 지워지지 않는다.
또 00지자체 간부는 “(특정언론)거기요 기사 안 써요. 아예 쓸 줄도 몰라요. 그나마 어쩌다 한번 나와요.”라고 오늘뉴스에 증언까지 했다.
이러한 상황에 각 지자체 기자실에 죽치고 있는 종이신문 지킴이들은 자신의 신문위세보다 기득권은 독사라는 비판이다.
더구나 취재기사 보도보다 광고에만 눈독을 들이는 일부 언론사들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광고비지출은 혈세낭비에 각 기관 언론 담당자들은 겉으로는 웃고 속내는 욕바가지다.
또한 각 지자체 지방언론사 지킴이는 취재보다 자리지킴이로 기득권 확보와 광고 따냄 담당자로 전락 된지도 어제오늘이 아니다.
그중 A언론사는 앵무새 보도라도 창간은 1년째라고 각 지자체에 광고협조 공문을 준비 중 이라고 귀띔은 내부에서까지 비난이다.
보도자료 옮겨준 댓가?
글쎄다.
이러한 실정에 전주지검 형사2부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간 전북지역 언론을 수사해 지난 6월 ‘전북 언론인 26명 무더기 기소’ 라는 언론오명을 남겼다.
9일 전주시청에서 P등 일부언론인은 “옛날 80년대 전두환 정권 허문도 장관의 언론 칼날이 절실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지방언론과 이름만 올린 언론인의 현주소!
쥘 칼자루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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