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는 지난 10월 15일 발표한 ‘민선7기 시정운영계획’ 중 핵심 시정목표인 ‘더불어 잘 사는 균형 발전’에 대한 3대 전략(①원도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②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균형발전, ③활력 넘치는 해양친수도시)을 실천하기 위한 후속 조치이다.
첫 번째 핵심과제는 ‘개항장 문화시설을 활용한 문화재생’이다.
舊)제물포 구락부, 舊)시장 관사, 일본·중국식 주택을 카페, 인문학 강의장, 게스트하우스 등 적극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차이나타운 주변의 근대 역사문화재를 활용하여 중앙정부의 재생 공모에 참여하여 국비 확보를 도모하며 신축중인 누들플랫폼을 중심으로 주변 골목과 연계한 아시아 누들타운을 조성한다.
또한, 배다리 지역은 개항 당시의 삶의 모습이 반영된 스토리텔링과 경관개선을 하는 ‘우각로 근대문화길 조성’과 ‘성냥공장 박물관’ 조성을 통해 활성화 시킨다.
그리고, 인천역 주변의 철도 정비창 등을 활용한 역세권 뉴딜사업을 추진하여 복합환승과 중심상업 기능을 강화하고, 상상플랫폼·차이나타운 기능연계 등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두 번째 핵심과제는 ‘승기천·굴포천·수문통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이다.
세 번째 핵심과제는 ‘경인고속도로 주변 도시재생’이다.
인천뮤지엄파크와 연계하여 젊음의 상징인 인하대 주변에 청춘가로, 문화플랫폼, 인천대로 중앙공원을 만드는 ‘인하 Triple C complex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석남동 일원은 혁신일자리클러스터, 행정복합센터, 거북시장 활성화 등 상생경제의 허브로 조성하게 된다.
네 번째 핵심과제는 ‘원도심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주거지 재생’이다.
정비사업 해제지역 및 노후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는 ‘더불어 마을’을 임기 내 20개소 조성하고, 집수리와 마을환경정비 등 주거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주택관리소’를 군·구별 1개소 이상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골목길 생활환경 개선과 골목문화 회복을 위한 ‘골목길 재생’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지역주민이 재생사업의 자발적 주역이 되는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핵심과제는 ‘경제 생태계 및 삶이 풍요로운 문화 조성’이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업종별 집적화 및 신성장, 지식·문화 산업지구로 유도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1천개 구축을 추진하고, 가좌동 심씨고택 복원 및 폐공장을 활용한 문화재생과 영상 촬영지의 메카로 부상한 십정동 발로 카페 주변을 연결하여 영상문화허브 및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영상문화산업밸리사업’을 추진한다.
여섯 번째 핵심과제는 ‘광역철도 및 도로망 구축을 통한 수도권 교통의 중심도시’이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핵심과제는 ‘해안가를 연결하는 해양 친수공간 조성’이다. 그동안 군철책과 각종 공장들에 막혀 시민들이 활용하지 못하던 인천 앞바다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는 계획이다.
북성포구 및 만석·화수부두 주변 공유수면에 해양데크를 설치하여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주변 공장 야간경관 설치 등 환경을 개선하여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고, 장기적으로 새로운 친수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해양친수도시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한편, 이러한 원도심 정책 실행력 제고를 위해 전담 부시장 및 원도심재생조정관 등 도시재생 전담조직 정비를 마친 바 있고, 인천도시공사의 역할 강화, 광역 도시재생지원센터 확대 및 기초 도시재생지원센터 신규 설치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에 발표한 선도사업 외에도 현재 국토연구원과 함께 수립중인 ‘인천 원도심 균형발전계획’을 활용하여 도시재생정책협의회 및 각 분야 전문가 자문과 시민의견 청취 등을 통해 2019년 상반기에 인천시 전체 원도심에 대한 균형발전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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