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국가예산 도표(출처=전북도) © 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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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도는 2019년 국가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7조328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 자체 예산도 7조530억원으로 편성돼 총 14조원대의 예산으로 전북발전을 이끌게 됐다.
이는 사상 최초로 국가예산 7조원을 확보하고, 자체 예산 7조원을 편성하는 '예산 7·7시대'를 열었다는 것.
이로서 국가예산 7조328억원은 전년도 6조5,685억원에 비해 4,643억원(7.1%) 증가한 것으로, 2016년 6조원 돌파에 이어 3년만에 7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이를 위해 경제체질 개선과 융복합 미래신산업, 새만금 내부개발과 SOC 확충 관련 신규사업 예산으로 3,706억원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도정 3대 핵심시책인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1번지 관련 사업예산이 1조9,323억원 반영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 및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기반조성을 위한 도로·항만 등 새만금 SOC 예산도 1조1,18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한 새만금사업의 예산 증가율은 무려 25%에 이른다.
이번 국가예산 확보 성과는 정부의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SOC 및 신규사업 억제 기조, 세수결손분 4조원에 대한 논란 등으로 정부 단계 예산반영 및 국회 증액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이룬 쾌거로 볼 수 있다.
전북도와 정치권, 시군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국회심의 단계에서 2,608억원을 증액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가균형발전 구축사업에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확보한 국가 예산은 전북발전과 도민을 위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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