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에듀파인 대상유치원 13곳 중...전북최초 호남유치원 도입

사립유치원 모두가 국가관리회계시스템...학부모 안정적인 신뢰성 기대

이영노 | 기사입력 2019/03/17 [08:33]

전북교육청, 에듀파인 대상유치원 13곳 중...전북최초 호남유치원 도입

사립유치원 모두가 국가관리회계시스템...학부모 안정적인 신뢰성 기대

이영노 | 입력 : 2019/03/17 [08:33]

▲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소재...호남유치원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교육부의 사설유치원 기준 ‘에듀파인’ 의무 도입 방안지침이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도입돼 학부모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바로 호남유치원이다.

 

15일 전북도교육청은 전북도내 대형유치원 13곳 중 1곳으로 원아 200명 이상  호남유치원 1곳만 '에듀파인'을 도입했다는 것.

 

그동안 전북도내 사립유치원 중 국가회계 관리 시스탬인 '에듀파인'을 첫 번째 도입한 호남유치원은 지난 1998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문을 연 호남유치원은 20년 만에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연을 들어보니 호남유치원 박경애 원장은 지난 수개월동안 한유총이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해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등지에서 집회를 하는 등 주변 유치원간의 관계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유치원 운영의 투명성을 원칙으로 삼는 유병철 이사장의 뜻을 반영해 ‘에듀파인’ 도입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전북교육청은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에듀파인 대상유치원 13곳의 원장들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15일 전북지역 대형 사립유치원 모두가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을 합의 결정했다는 것.

 

이로써 전북지역은 의무도입 사립유치원 100% 참여로 전국 꼴찌에서 1위로 부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지난해 김승환 교육감은 "전북도내 사립유치원은 비리유치원은 없다. 당근과 채찍은 짐승에게나 하는 짓"이라는 소신은 김 교육감의 교육철학이 사립유치원장들이 100% 에듀파인 도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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