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외국인유학생 진료비 20% 감면 시행...전국최초

국립대병원 최초로 외국인유학생에게 진료비 감면 제공, 국립의료기관 역할 충실히 수행

이영노 | 기사입력 2019/12/23 [09:57]

전북대병원, 외국인유학생 진료비 20% 감면 시행...전국최초

국립대병원 최초로 외국인유학생에게 진료비 감면 제공, 국립의료기관 역할 충실히 수행

이영노 | 입력 : 2019/12/23 [09:57]

▲ 조남천 전북대병원장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최초 외국인유학생에게 진료비를 감면해주는 제도를 전격 시행에 들어갔다.

 

주요내용은 전북대에서 학위과정중인 유학생, 단기 한국어연수생, 학위과정을마치고 석사 또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료비 본인부담금의 2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최근 외국인유학생은 국민건강보험 의무가입이 2년 간 연기되면서 진료비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어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각종 질병이나 상해 등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 외국인유학생은 진료비에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현재 전북대 외국인유학생은 학위과정 1,593명, 학위수료생 300명, 단기연수생 214명 등 2,1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지금까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유학생들에게까지 진료비감면 혜택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국립대병원 중에서 최초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유학생에게진료비를 일부 감면해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외국인유학생이 고통받고 있는진료비 부담을 줄여주고, 건강하게 학위를 마칠 수 있도록 국립의료기관으로서의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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