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베란다형 태양광발전 설치비 지원

베란다형 325W 설치 시 약 4만9천원으로 전기요금 월 최대 1만원까지 절감

최동원 | 기사입력 2020/05/11 [11:42]

영등포구, 베란다형 태양광발전 설치비 지원

베란다형 325W 설치 시 약 4만9천원으로 전기요금 월 최대 1만원까지 절감

최동원 | 입력 : 2020/05/11 [11:42]

 

베란다형 태양광발전 설비


[오늘뉴스=최동원 기자]영등포구가 지역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구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각 가정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한다.

베란다 난간·옥상에 설치하는 베란다형 태양광과 주택 옥상·지붕 등에 설치하는 주택형 태양광 중 가정 여건에 맞는 제품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베란다형 태양광은 325W 용량이 월 평균 31kW의 전기를 생산하며 매월 7천원에서 최대 1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주택형 태양광은 3kW의 경우 월 평균 288kW의 전기를 생산하며 매월 약 6만3천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설치비용은 서울시 보조금과 구 보조금이 각각 지원된다.

베란다형 태양광의 경우 서울시 보조금은 설치용량에 따라 500W 이하는 W당 1200원, 1kW 미만 500W 초과의 경우 W당 700원이다.

구 보조금은 가구당 5만원씩 지원된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면, 한 업체의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325W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는 48만 9천원이다.

이중 시·구 보조금을 합해 4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따라서 자부담액 4만9천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주택형 태양광의 경우 서울시 보조금은 kW당 70만원이며 구 보조금은 가구별 60만원이 지원된다.

예를 들어 주택형 태양광 3kW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는 대략 500만원이며 이 중 270만원이 보조금으로 지원돼, 구민은 약 23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베란다형의 경우 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이며 주택형의 경우 주택 소유자 입주자 대표 경로당 민간 보육시설 공동주택 관리동 등이다.

구는 베란다형 1200가구, 주택형 10가구를 선착순 접수한다.

설치를 원하는 구민은 태양광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서울에너지공사 온라인 플랫폼 ‘서울햇빛마루’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급업체 및 제품 정보는 서울시 및 구 홈페이지 또는 ‘서울햇빛마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친환경 에너지에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는 태양광을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고 있다”며 “구민들의 많은 신청으로 지역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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