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0 자유무역협정 피해보전직불금 지급 추진

자유무역협정 피해 입은 도내 양돈농가에 피해보전직불금 106억3700만원 투입

송준영 | 기사입력 2020/12/09 [09:26]

경기도, 2020 자유무역협정 피해보전직불금 지급 추진

자유무역협정 피해 입은 도내 양돈농가에 피해보전직불금 106억3700만원 투입

송준영 | 입력 : 2020/12/09 [09:26]

 

경기도북부청


[오늘뉴스=송준영 기자] 경기도는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증해 피해를 본 도내 양돈농가에 피해보전직불금 106억3,7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피해보전직불금’은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국산 농축산물 품목에 대해 일부를 보전하는 제도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돼지고기를 피해보전직불금 지급대상 품목으로 고시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지난 7~9월 피해보전직불금을 신청한 도내 양돈농가 중 각 시군의 서면 및 현장조사를 통해 선정된 616개 농가로 올 연말까지 전액 지급할 방침이다.

해당농가는 ‘출하 마릿수×지급단가×조정계수’를 기준으로 돼지 1마리당 6,321원씩의 피해보전직불금을 수령할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도내 양돈농가 94곳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폐업지원금 477억7,100만원을 전액 국비 지원하는 등 자유무역협정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피해보전직불금 지원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발생과 돼지고기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양돈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