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LH와 도시재생 협약… 낙후된 도심에 활기 '기대'

현재 LH와 함께 쪽방촌·영진시장 등 복합개발사업 진행중

최동원 | 기사입력 2020/12/09 [09:23]

영등포구, LH와 도시재생 협약… 낙후된 도심에 활기 '기대'

현재 LH와 함께 쪽방촌·영진시장 등 복합개발사업 진행중

최동원 | 입력 : 2020/12/09 [09:23]

 

 영등포구, LH와 도시재생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오늘뉴스=최동원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영등포구 특성에 맞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시행을 위한 도시재생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8일 오후 2시 영등포구청 본관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오승식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장과 구청 직원들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전략 수립 및 사업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연구와 함께, 생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도시기능이 쇠퇴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구는 한국주택토지공사와의 상호 파트너쉽을 구축, 한국주택토지공사가 도시재생 사업 발굴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 구상 용역을 시행하면 구는 사업 관련 행정지원 역할을 맡는다.

향후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신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가시적인 사업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적인 검토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손잡고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비롯해, 영진시장 긴급 정비사업 등이 있다.

영진시장 정비사업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서 총 655억원을 투입해 27930㎡의 면적을 공동주택 104호, 오피스텔 46호, 판매시설 및 생활SOC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승식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기 추진 중인 사업과 더불어 영등포구 관내 준공업지역, 영등포역 등 주요 거점 지역 및 노후 주거지의 선제적 도시재생에 대한 미래비전과 계획 마련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영등포구와 상호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영중로 쪽방촌, 제2세종문화회관 등 다양한 대규모 사업들을 LH와의 협업으로 성공시킬 것”이라며 “이로써 영등포가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하며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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