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밑둥 껍질을 벗겨 고의로 고사시킨 현장 © 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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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의 천만그루 나무심기를 비웃는 추태가 삼천동일원에서 벌어져 전주시와 경찰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12일 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3가 40-2임야,산 39-2 , 산39-3 ,산 437-2 등에 심어놓은 20년생 나무 100여그루를 고의로 나무 밑둥 껍질을 벗겨 고사시키고 일부 땅은 파헤쳐 농경지로 사용하려는 현장이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우기시 산사태가 우려된다고 제보됐다는 것.
이에 13일 오전10시 전주시 공원녹지과 담당공무원들이 현장을 확인하기로 했다.
임야 소유주는 전주시로 위치는 전주 소각장 가는 도로변 임야 범면 나무들이다.
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등 정원도시건설에 많은 예산 투입하면서 시 소유 임야마저 관리 감독 못하는 처사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라고 쏘아붙였다.
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는 "피해현장을 가보니 전주시 완산구 정여립로 전주 소각장 통행 도로 범면에 자리한 수십그루의 나무를 누군가 불법 절단해 훼손하고 나무껍질을 벗겨 고사시키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증언했다.
또한 아시아뉴스통신은 “전주권광역폐기물처리시설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 지역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소각자원센터, 쓰레기매립시설, 자원순환특화단지가 단지화 된 폐기물처리설로 인한 환경 상 피해 지역이어서 나무 한그루, 흙 한줌이 매우 중요하다. 전주시의 철저한 조사로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한 행위(자를 찾아 법적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시아뉴스통신은 토지(임야)대장 및 등기부등본 등을 확인한 결과 정여립로 변의 나무를 훼손시킨 임야는 전주시 소유로 돼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민들은 “전주시 정원도시건설에 많은 예산을 투입 하면서 전주시 소유 임야마저 관리 감독을 못하는 관련 부서는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전주시 천만그루는 이번 산림훼손으로 100여그루가 부족하다는 쓴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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