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채영병 의원,‘남녀 미분리 화장실 개선 촉구’주장

이영노 | 기사입력 2021/06/10 [09:08]

전주시의회 채영병 의원,‘남녀 미분리 화장실 개선 촉구’주장

이영노 | 입력 : 2021/06/10 [09:08]

10일 전주시의회서 5분발언하는 채영병 의원...사진=김인규 기자  © 이영노

 

전주시의회 채영병(효자 4·5동)의원은 전주시의회 제38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남녀 미분리 화장실의 즉각 개선을 촉구한다!고 발언했다.

 

10일 채영병 의원은 “전주시민들의 안전과 인권을 위협하는 남녀 미분리 화장실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고자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청의 범죄통계에 따르면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성추행, 몰래카메라 등의 성범죄는 2019년 1,150건으로 2년 전보다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라며“공중화장실 등을 혼자 이용할 때 성범죄 피해를 당할까걱정된다고 응답한 여성은 62%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있다.”라고 보충설명했다.

 

이에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제7조 제1항에서는 공중화장실등에서는 남녀 화장실을 구분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시민들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위해 자주 찾는 공원의 특성상공원 내 남녀 미분리 화장실의 불편함은 모든 전주시민이 겪고있는 것이며, 그 어느 곳보다 자칫 성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공원 내 공중화장실들만 확인한 결과이니, 이외의 장소에 위치한공중화장실 혹은 민간 건물에 위치한 화장실들까지 고려하면 그 수는 더욱 많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채 의원은 "전주시장은 전주시민의 안전과 인권의 보장을 위해 남녀 미분리화장실 개선 사업이 순차적이 아닌, 전면적이고 일괄적으로 이뤄지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기를 강하게 촉구한다."라고 독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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