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락 총경, 충남경찰청 제69대 예산경찰서장 취임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1/18 [11:56]

김동락 총경, 충남경찰청 제69대 예산경찰서장 취임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2/01/18 [11:56]

▲ 김동락 제69대 예산경찰서장 (사진: 예산서 제공)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김동락(金東洛) 총경이 지난 17일 충남경찰청 제69대 예산경찰서장에 취임했다.

 

김동락 신임 예산서장은 1964년 부산 출생으로,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2기)하고 1986년 경위로 임관하여 대전청 홍보담당관, 충남청 부여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청문감사담당관, 경기남부청 수원중부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외사과장, 경기남부청 안성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외사과장을 역임했다.

 

김동락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첫째, 기본에 충실하고 열린 경찰이 돼야 한다. 둘째, 안전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힘찬 경찰이 도야 한다. 셋째, 화합과 단결 속에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취임사 전문(全文>

就任辭

 

존경하는 예산 경찰가족 여러분! 

 

충절의 고장, 1100년의 역사가 있는 이 곳 예산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첫 만남이 늘 그렇듯이 설레이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동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최근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찰의 본분을 잊지 않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시는 예산경찰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그 동안 탁월한 리더십과 높은 덕망으로 예산치안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주신 이미경 전임 서장님께도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믿음직한 예산 경찰 동료 여러분!

저는 이 시각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앞으로 우리가 함께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기본에 충실하고 열린 경찰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목표는 ‘경찰 다운 경찰’이며 이는 결국 경찰의 ‘기본 업무에 충실한 경찰’입니다.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매사 깨어있는 마음과 배우는 자세로 일하는 세심한 경찰관입니다.

 

무릇 치명적 문제는 무관심과 방심, 섣부른 예단에서 생겨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려있음’은 사안의 실체를 정확히 보려는 ‘관심’에서 비롯됩니다.

 

주변에 위험요인은 없는지, 갑작스런 긴급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숙고하여 창의적 해법을 찾아내는 경찰이 진정으로 열려있고 깨어있는 경찰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둘째, 안전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힘찬 경찰이 되어야 합니다.

 

주민들이 경찰관을 보며 안도감과 생기를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통계수치 하나하나를 뛰어넘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협업의 기반을 내실화해야 합니다.

 

‘거리의 판사’답게 당당하게 법을 집행하고 마을 지킴이로서 기본에 충실한 경찰이 힘찬 경찰의 참모습입니다.

 

아울러, 여성,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고 보호하는 따뜻한 경찰 활동도 함께 이뤄 나갈 때 경찰다운 당당한 경찰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셋째, 화합과 단결 속에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내부적으로 소통하지 못 하는 조직은 외부로부터 신뢰받지 못합니다. 직원간 아끼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위해 상·하 간의 벽을 허물고, 동료 상호 간에 소통을 통해 활력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사랑하는 예산경찰 여러분!

 

서장은 여러분과 늘 함께 할 것입니다.

현장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며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여러분이 다치지 않게, 스트레스 받지 않게, 행복한 마음을 살찌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7일    

제69대 예산경찰서장 김동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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