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충남 하늘길 열기 위해 전방위 총력 쏟는다

서산공항, 제주도 울릉도 흑산도 직항 목표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1/18 [16:53]

양승조 지사, 충남 하늘길 열기 위해 전방위 총력 쏟는다

서산공항, 제주도 울릉도 흑산도 직항 목표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2/01/18 [16:53]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8일 박기완 공군 제20전투비행단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충남=박상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서산공항 건설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를 넘기 위해, 18일 서산공항 예정지와 해미국제성지 등을 방문, 현장 점검을 갖고 예타 대응책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박기완 공군 제20전투비행단장 면담, 서산공항 예정지 시찰, 해미국제성지 및 기념관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현장 방문에서 양 지사는 “충남 서산공항은 환황해경제권 중추 관문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220만 도민의 염원”이라며 국방부·공군 등의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14일 예타 연구진을 만나 서산공항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이날 양 지사는 “2017년 사전 타당성 조사 이후 서산공항은 해미국제성지 지정, 안면도 관광지 개발 추진 등의 여건 변화가 있었다”라며 도민 염원인 서산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양승조 지사가 서산공항 예정지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서산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충남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교통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수요 충족 민간항공 구축 △문화관광 및 레저 인프라 활용 국내외 관광 수요 창출 △국가 균형발전 촉진 △지역 항공 운송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서는 서산공항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서산공항 세력권 내 인구가 155만 4,000명에 달하는 데다, 인근 대산항에서 국제여객선 운항을 준비 중이고, 태안 기업도시와 충남혁신도시, 해미 천주교 국제성지 등이 위치해 건설 여건도 충분하다. 

 

▲ 양승조 지사가 18일 해미 천주교 국제성지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앞선 국토교통부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는 해미 공군비행장 주변에 터미널과 유도로, 진입도로 1.4㎞ 등을 짓는데 사업비가 509억 원이 소요되며, 경제성(B/C)은 1.32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정부예산안(2022년)에는 서산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이 반영되고, 같은 해 9월에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서산공항이 ‘일반공항 개발’로 포함됐다. 

 

  서산공항이 예타를 통과하면 △연내 기본계획 수립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4년 착공 △2026년 개항 등의 절차를 밟아 충남의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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