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소방서, 등산 조난 여중생 2명 구조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1/19 [13:41]

충남 아산소방서, 등산 조난 여중생 2명 구조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2/01/19 [13:41]

▲ 아산소방서 구급출동 대원들이 배방산에서 길 잃은 여중생 두 명을 구조해 하산하고 있다. (사진: 아산소방서 제공)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충남 아산=박상진 기자]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119구조대가 지난 15일 배방읍 공수리에 위치한 배방산에서 등산 중 조난된 여중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40분경 119구조대 소방장 이종인 외 4명(소방장 한성우, 소방교 윤성준, 박한용, 김건국)은 산 정상에서 아이들이 길을 잃은 것 같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중학교 여학생 A, B(15세)양은 이날 오후 4시경 운동을 하려고 산행을 시작했으나 산 정상에서 해가 지면서 길을 잃고 헤매다 휴대폰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자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 신고가 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어둠 속에서 산을 오르던 중 학생들을 발견했다. 당시 학생들에게 외상은 없었으며, 잠시 안정을 취한 뒤 안전하게 구조하여 집 앞까지 귀가를 도왔다. 

 

강봉원 119구조구급센터장은 "겨울철에는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기 때문에 늦은 시간 산행을 자제하고, 산에서 사고를 당했을 시에는 당황하지 말고 등산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을 적극 활용해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아산소방서는 지난해 6,883건의 출동을 해 509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이 중 산악사고 관련 구조 인원은 44명으로 8.6%에 해당한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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