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는 ‘임금의 아들’이란 뜻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나라를 이끌 ‘차기 지도자’라는 뜻인데, 어려서부터 지도자가 갖춰야 할 리더십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논어』는 그러한 리더십 즉 ‘도(道)’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서적이다.
이 책은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우선 짧고 난해한 운문으로 써진 『논어』를, 오늘날의 쉬운 산문으로 풀어서 번역하고 풀이했다. 즉 2,500년 전 사람들의 수사적 표현법을 현대의 수사학으로 풀이하고, 나아가 현대의 인물과 사건을 예를 들어 설명한 것이다.
이처럼 『군자 프로젝트』는 공자가 전하는 ‘도’를 현대의 수사학으로 설명하여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끌 리더가 행해야 할 ‘도’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준다.
둘째, 기존의 『논어』 체제를 따르지 않고 의미가 같은 구절들을 한데 묶어서 함께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논어』 각 구절의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 교수는 책에서 “『논어』가 ‘군자의 리더십’을 품고 있는 철저한 정치 서적이라는 사실과 연결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리더들에게 ‘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출간 목적을 밝혔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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