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정찬 대학원생, 새로운 스텐트 코팅기술 개발

이영노 | 기사입력 2022/03/22 [16:55]

전북대 이정찬 대학원생, 새로운 스텐트 코팅기술 개발

이영노 | 입력 : 2022/03/22 [16:55]

▲ 전북대학교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대 대학원 바이오나노융합공학과 이정찬 대학원생(석·박사통합과정 3년·지도교수 김철생)이 최근 열린 2022년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논문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원생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실리콘/PCL 박리 방지 multi-layer stent coating 멤브레인 제조기술 개발’이라는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진은 기존 스텐트 코팅용으로 사용되어 온 의료용 액상 실리콘을 전기방사 기술을 이용하여 미세분사가 가능하며, 약물탑재 및 기능성 표면을 부여할 수 있는 의료용 흡수성 고분자와 물리적 결합을 시킬 수 있는 단일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그동안 스텐트 코팅 양산에 걸림돌이었던 전기방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실험실에서 개발한 새로운 고속 전기방사장치를 이용하여 제품제조에 활용이 가능한 공법을 제시했다.

 

제작한 실리콘-전기방사 섬유 복합 멤브레인은 기존 스텐트 코팅용으로 사용되던 실리콘 필름에 다기능성을 부여할 수 있고, 또한 전기방사 나노바이오멤브레인의 물성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이를 통해 기존 여러 문제점으로 상용화되지 못했던 ‘전기방사 나노섬유 코팅 스텐트’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고, 스텐트 이중 코팅용 멤브레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정찬 대학원생은 학부과정부터 실험실 연구원으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학부 때부터 국제저명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했고, 석사과정 때  SCI급 논문에 제1저자로 2편의 논문 등 모두 6편의 생체재료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이번 제조기술을 포함한 2건의 특허 주 고안자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연구역량이 뛰어난 학생이다.

 

최근엔 이 연구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스텐트 코팅기술에 대해 바이오 기업과의 기술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상용화까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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