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에 헌혈한 종교단체 18,000명 헌혈증서 3만1천여장 기부 1억1천여만원 전달

막강한 종교단체 헌혈 캠페인 2주 만에 1만8천여 명 헌혈 완료

이영노 | 기사입력 2022/05/10 [10:02]

대한적십자사에 헌혈한 종교단체 18,000명 헌혈증서 3만1천여장 기부 1억1천여만원 전달

막강한 종교단체 헌혈 캠페인 2주 만에 1만8천여 명 헌혈 완료

이영노 | 입력 : 2022/05/10 [10:02]

▲ 대한적십자사에 헌혈증서 기부식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혈액수급 위기상황이 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는 소식이다.

 

전주.익산.군산.정읍 등 전국 종교단체는 지난달 18일부터 1일까지 2주간 단체 헌혈을 마치고 대한적십자사에 헌혈증서 31,528장, 112,802,000원 상당 헌혈기부권을 전달했다는 것.

 

9일 서울남부혈액원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헌혈증서 및 기부권 전달식을 갖고 2주간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와 헌혈 기부권 일체 및 성도들이 그동안 헌혈에 참여하면서 모은 헌혈증서를 더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총회본부 양진숙 봉사교통부장과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 및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영향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단체헌혈에 나서주셔서 혈액수급에 있어 가뭄에 단비와도 같았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3일 만에 6천 명을 달성하고도 이어서 참여해주셔서 놀랐다. 헌혈을 통해 생명을 구한다는 의식이 있으셨기에 열심히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식은 지난달 18일부터 1일까지 2주간 진행한 헌혈 캠페인에서 총 27,175명이 참여, 18,628명이 헌혈을 완료해 단일단체, 최단기간 최대규모를 기록하며 혈액수급난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 생명나눔 운동에 정말 큰 일을 해주셨다. 이같은 규모는 1개 군단이 1년에 걸쳐 헌혈한 사례와 견줄 수 있다”며 “18,628명이라는 헌혈 인원은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필요로 하는 헌혈인원 5,400명의 4배에 근접한 인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상황 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단체 혈장 공여를 완료한 데 이어 이번에도 혈액 수급 위기상황 속에서 전국 규모 단체 헌혈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헌혈증서는 수술 또는 치료과정에서 수혈 받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되고 헌혈기부권도 사회에 꼭 필요한 기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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