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인천역 북광장 선도사업 본격 추진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4/01/23 [15:10]

인천시, 동인천역 북광장 선도사업 본격 추진

오늘뉴스 | 입력 : 2014/01/23 [15:10]

인천시는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사업과 관련해 북광장 일부를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23일 송영길 시장 주재로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사업’은 2007년 구도심 지역에 대해 주거환경개선, 기반시설 확충, 도시기능의 회복을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된 뉴타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그러나, 2008년 세계금융 위기에 따른 부동산 경기 장기침체로 재원조달이 불투명하고 사업성 또한 저하되어 현재까지 답보상태이다.

이 번 보고회에서는 공영개발구역인 1구역(79,979㎡)중 북광장 일부에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자산인 쫄면, 칼국수, 냉면 등 누들을 컨셉으로 보고, 먹고, 만지고, 즐길 수 있는 공공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대규모 집객 시설인 복합 건축물을 건축해 이 지역의 앵커시설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을 연고로 하는 제분회사들과도 상호 연계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지리적 여건 역시 경인선과 2015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며, 버스 이용도 편리한 사실상의 대중교통 요충지로서 집객시설 설치의 최적지로 검토되었다.

또한, 중구쪽 차이나타운이나 누들 플랫폼과의 중복을 피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창조적 개념으로 참여 관광과 음식의 문화, 예술성이 강조된 전시, 공연, 체험 등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며, 지하에는 주변 상권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이 지역 상권 주차난 문제도 해소할 예정이다.

본 사업 시설규모로는 지하2층, 지상4층으로 연면적 19,800㎡로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인천의 유료 유람선 이용객이 연간 29만명임을 감안할 때 수요분석 결과에 의한 연간 총수요는 51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 소득, 유발효과 약 810억원을 포함해서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28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645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인천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개발방식을 조속 결정하고 세부계획단계에서부터 고품격의 창조 컨텐츠를 발굴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서 과거 동인천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북광장 선도사업을 MWM City와 연계함으로서 정부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아시아 누들로드 및 타운 조성계획’에 따른 네트워크형 개발로 사업의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원도심의 통합적 도시재생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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