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지방자치-교육' 보수 투톱 드림팀 이룰까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5/31 [08:40]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지방자치-교육' 보수 투톱 드림팀 이룰까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2/05/31 [08:40]

▲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사진 출처: 에듀걸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sul45900/222736914276 )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기자수첩=박상진 기자]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지방자치-교육' 보수 투톱 드림팀 이룰까"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보수 드림팀의 꿈이 실현될 수 있을 지 내일 6월 1일 투표결과가 궁금하다.

 

조전혁 후보는 수도권단일화추진협의회에서 2022년 서울중도보수교육감 후보로 선출됐으며, 조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 후보 중 조희연 후보와 가상 맞대결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전혁-조희연 가상 양자대결 (그래픽: (주)유앤미리서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데일리안/좋은교육감세우기학부모연합이 의뢰하고 (주)유앤미리서치에서 지난 24일 서울 거주 만18세 이상남녀를 대상으로 ARS전화(무선 80%, 유선10%)조사한 결과를 보면,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는 국민의힘 오세훈 57.1%,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38.8%, 교육감 후보 지지도는 조희연 33.2%, 조전혁 21.3%, 박선영 12.8%, 조영달 8.9%, 최보선 5.4%, 윤호상 3.7%, 강신만 3.5%, 없음 6.0%, 잘모름 5.1%로 나타났다. (표본오차 ±3.1%p).

 

▲ 조영달-조희연 가상 양자 대결  (그래픽: (주)유앤미리서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가상 양자대결>

▲조전혁-조희연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조전혁 40.0%, 조희연 41.0%, 없음 12.4%, 잘 모름 6.2%였다. ▲조영달-조희연 가상 양자대결은 조영달 31.2%, 조희연 40.7%로 나타났다. 없음 18.1%, 잘 모름 10.0%. ▲박선영-조희연 가상 양자대결은 박선영 33.1%, 조희연 41.7%, 없음 17.8%, 잘 모름 7.3%.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박선영-조희연 가상 양자대결 (그래픽: (주)유앤미리서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박선영 후보는 지난 3월29일 예비후보 당시 사퇴하겠다고 한 바 있다. 사연이야 어찌됐든간에 서울교육감으로 4년 일할 기회를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던 것으로, 서울시 유치원,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한 말이기도 할 것이다.

 

일선 교사 선생님이 교직을 그만 두겠다고 한 것도 큰 무게가 있을 것인데 하물며 서울특별시의 교육 수장을 바라보던 교육감 예비후보가 스스로 내려 놓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 무게가 더 무겁고 묵직해야 할 것이다.

 

지난 4년전 박 후보는 조영달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조희연 교육감의 재선에 본의 아니게 기여한 셈이 됐다. 특히, 개표 결과 박선영 후보의 절반도 안되는 득표를 한 조영달 후보에게 보수 분열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보여지는게 일반적 시각이기도 하다.

201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개표결과  (유권자 838만944명 중 501만 8295명 투표)

조희연 227만 1413표(46.58), 박선영 176만 2658표(36.15%), 조영달 84만 1599표(17.26%).

출처: 선관위 홈페이지

 

오늘 31일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다. 보수 후보 중 누가 사퇴하고 단일화에 방점을 찍을 지 아니면 분열2라운드로 다시 조희연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일조하여 진보교육감 3선의 신화 창조에 1등 공신이 될 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위 여론조사에서 보면 조전혁 후보가 조희연 후보와 맞대결을 펼칠 때 경쟁력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만일 오세훈 후보와 조전혁 후보가 당선된다면 서울은 행정과 교육이 모두 보수로 짝을 이루게 되어 보수진영에서는 팀웍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도 있다.

 

그 시너지를 미리 볼 수 있었던 지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교육사다리' 사업인 '서울런'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학력이 뒤쳐지지 않도록 인터넷강좌를 부자가 아닌 가정의 학생도 공부할 수 있도록 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러닝메이트(learning-mate)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쓴 적이 있는 조전혁 후보는 민간 서울공정혁신교육위원회를 만들어 위원장을 맡아 서울교육에 대한 열정을 내비친 바 있다.

 

조전혁 후보는 지난 30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에서 "학생들의 학력을 보장하고 능력을 개발하겠다. 제대로 공부시키겠다. 교권 보호와 수당 현실화하고 교육연수 제공 및 인센티브 제공을 하고 교원 행정업무를 완전배제해 학생 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교장 공모제를 폐지하고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 시장의 교육사다리에 전적으로 찬성 및 지지를 표하고, 부모, 조부모와 함께 세대간 교육의 이음 사다리와 인성교육에 포인트를 준 점은, 학교가 학습만 하는 곳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들을 올바르게 양성한다는 '학교다운 학교'를 지향하는 조전혁 후보가 내일 1일 어떤 결과표를 받아들 지 귀추가 주목되는 지점이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비비아나 22/05/31 [13:38] 수정 삭제  
  아싸~~ 조전혁 가즈아~~~
조전혁을 응원하는 학부모 22/05/31 [13:43] 수정 삭제  
  대통령 윤석열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교육감 조전혁 진정한 트리풀 파워 / 파워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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