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원, 진보진영 통합연대 카드로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시 당선 유력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6/24 [09:19]

이재명 의원, 진보진영 통합연대 카드로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시 당선 유력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2/06/24 [09:19]

▲ 이재명 국회의원(인천 계양을)이 지난 23일 오후 8시 29분경 충남 예산군 덕산면 소재 리솜스파캐슬 리조트에서 기자들의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충남 예산=박상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회의원(인천 계양을)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에 선출되고 의정활동을 펼치며 중앙정치에서 야권통합을 이뤄낼 경우 차기 대통령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의원은 지난 23일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예산에서 개최된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 겸손한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저녁식사 후 오후 8시29분경 보좌진 등 수행원 없이 손수 우산을 쓰고 차량에 잠시 들르려는 때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침묵모드를 유지했다. 아직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밝힐 시점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읽힌다.

 

이날 워크숍에서 재선 의원 등이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물으며 당권 불출마 압박이 이어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의원이 불출마하고 다른 이가 당권을 잡아야 유리한 정치인들이거나 세대교체를 원하는 세력들로 보인다.

 

이재명 의원은 사실상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에 대해 책임이 없어 보인다. 

민주당이 0.73%로 진 가장 큰 이유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단일화를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이기 때문. 심상정 후보는 2.37%인 80만3358표를 득표해 사표로 만들었다. 진보진영의 분열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계산도 틀리지 않아 보인다.

 

▲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지방선거 참패는 대통령이 바뀐 여당에 표가 쏠리는 것은 역대 선거에서도 나타난 바 있는 현상이다.

 

이재명 의원은 성남시장 당선 시 진보진영의 단일화 연대로 당선된 바 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길을 따라가자면, 이제 초선 국회의원은 됐고 당권을 잡는 숙제가 남았다.

 

이재명 불출마를 요구하며 선거 실패를 주장하는 국회의원들은 과반의석을 갖고 있고 지역위원장들도 있는데 왜 0.73%로 지도록 더 돕지 못했는가를 반성하는 것이 먼저다.

 

DJ 가신과 연청이 있던 시대에서 노무현과 노사모가 있었고 문재인과 친문이 있었다. 이제  결집 구심점이 될 가장 큰 핵심은 이재명 의원이 유력한 상황이다.

 

서로 네탓만 할 때가 아니라 내탓이라고 반성하고 진보진영의 통합 또는 연대로 차기 총선을 준비하는 것이 정권을 되찾을 지름길임을 깨달을 때 현실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의원이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대표에 당선되어 당권을 잡고 진보진영 통합의 기치를 세울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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