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이름값하며 돌풍..'AGAIN 1969' 재현하나

강 후보, 민주당 당대표 후보 컷오프 통과..이재명 박용진과 어깨를 나란히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7/28 [22:25]

강훈식,이름값하며 돌풍..'AGAIN 1969' 재현하나

강 후보, 민주당 당대표 후보 컷오프 통과..이재명 박용진과 어깨를 나란히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2/07/28 [22:25]

▲ 민주당 당대표 후보 3인에 올라선 기호3번 강훈식 후보 (사진: 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28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3인에 우뚝 올라선 강훈식 국회의원이 이름값을 하며 이재명,박용진 후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강훈식 후보가, 5선 설훈 의원을 비롯해 강병원, 김민석, 박주민, 이동학 후보까지 누르고 당대표 본선 후보 3인에 올라선 것.

 

컷오프 전 강 후보는, 조응천 의원과 임종석 전 문재인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컷오프 통과 이유로는,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맥을 못 췄지만 그동안 당의 주요 요직을 거치며 묵묵히 걸어온 공(勳)이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강(姜)하게 심어진 것(植)으로 풀이된다. 강훈식(姜勳植) 의원이 이름값을 톡톡히 한 셈이다. 

 

만39세인 강 후보는 10월이면 만40세가 된다. 대통령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나이다. 이미 한국나이로는 불혹이다. 당권 경쟁자인 박용진,이재명 후보는 50대이고 강훈식 후보만 유일한 '40대 당대표'라는 타이틀에 도전하는 중이다.

 

복고가 유행한다더니 유행은 돌고 도는 모양이고, 정치판도 예외는 아닌 모양이다.

YS 등 3김이 40대 기수론을 들고 나와 신민당 대통령 후보가 되었던 1969년보다 4년 늦게 태어난 강훈식 의원이 53년만에 제2의 40대 기수론의 기치를 높이 세우는 모양새가 엿보인다.

 

유일한 지방출신 후보인 기호3번 강훈식 후보가 53년 전 40대 기수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지 다음달 28일 결정되는 민주당 경선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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