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여당, 내각, 대통령실 세 축은 무능함의 극치"..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사퇴

배현진 이어 권성동, 조수진, 윤영석 최고위 사퇴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7/31 [17:42]

김태흠, "여당, 내각, 대통령실 세 축은 무능함의 극치"..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사퇴

배현진 이어 권성동, 조수진, 윤영석 최고위 사퇴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2/07/31 [17:42]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 교체 신호탄이 올랐다. 배현진 최고위원 사퇴로 시작한 당 지도부 줄 사퇴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 움직임이 커지고 있으며 향후 2024년 제22대 총선 공천권을 향한 전당대회 가능성도 꿈틀거리고 있다.

 

▲ 김태흠 충남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1일 일요일 오전 페이스북과 언론에 “국민의힘은 재창당의 각오로 환골탈태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권성동 당 대표직무대행은 지금 당장 모든 직을 내려놓고 당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십시오. 최고위원들도 책임에서 예외는 아닙니다. 무얼 주저하십니까."라며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회복하려면 당이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하고 재창당의 각오로 환골탈태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지사는 "대통령실과 부처 장관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을 담당하는 여당, 내각, 대통령실의 세 축은 무능함의 극치입니다."라고 비판했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이날(31일) 오후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페이스북에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의 뜻을 비쳤다. 권 대표는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습니다.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저도 뜻을 같이합니다.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입니다.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배현진의원의 최고위원 사퇴로 시작된 국민의힘 지도부 사퇴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윤영석·조수진 최고위원까지 4명이 사퇴했고, 이준석 당대표는 당원권 6개월 정지로 당대표직을 당분간 수행할 수 없는 가운데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데 가속화가 붙고 있다.

 

이로써 당원권 정지로 장외 활동중인 이준석 대표와 새로운 지도체제를 바라는 측의 당권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원내대표 당선이 유력시 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향인 충남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원내대표 도전을 접고 지난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으며, 권성동 국회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된 바 있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83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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