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현정 대변인, 대통령실 예산에 태클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9/23 [03:01]

민주당 김현정 대변인, 대통령실 예산에 태클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2/09/23 [03:01]

▲ 김현정 민주당 대변인이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민주당 제공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현정(평택을 지역위원장) 대변인은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수상한 묻지마 예산대통령실 월급 잔치라도 벌이려는 것입니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대변인은, "수상한 예산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모두가 묻지마 예산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혈세를 마음대로 꺼내 써도 되는 쌈지돈으로 여기는 모양입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을 슬림화한다고 100여 명의 인원을 감축했지만 인건비 총액은 그대로입니다."라고 꼬집고,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에 임금 인상을 자제하라면서 대통령실 월급 잔치를 벌이려는 것입니까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 경비가 207억 원이나 늘어난 것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용처를 확인할 수 없는 특수활동비로 무엇을 하려는 것입니까?"라고 송곳 질문을 날렸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수상한 예산은 이것만이 아닙니다개방된 청와대에서 전시회를 열겠다며 48억 가까운 예산을 배정했습니다."라며 "어떤 미술 전시회를 열기에 이렇게 막대한 예산을 배정했는지 의아합니다전시회와 공연을 기획해 온 김건희 여사가 관여된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청년 고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내일체움공제 예산은 절반 넘게 삭감하면서 대통령실은 물 쓰듯 혈세를 낭비하겠다니 뻔뻔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대통령실 예산은 늘리고 민생예산은 깎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건전 재정입니까대통령실은 건전 재정에서 예외라는 특권적 발상은 아니길 바랍니다."라고 

 

끝으로 김 대변인은 "'민생경제위기 속에 국민 세금이 함부로 낭비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말씀이 공허한 메아리로 끝나선 안 됩니다."라고 당부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 민주당 김현정 대변인이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대변인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장이며 우분투사회연대연구소장이다. 경희대학교 법학 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회 협의회장,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전) 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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