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5일 “2022 미술관 기획 초대전 동행” 개막식을 열고 10월 31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기획 초대전은 미술관 재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것이고, 군산대학교 미술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에 재직 중이거나 출강 중인 교수 40인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작품은 고석인 교수의 “무제”, 김정숙 교수의 “동행”, 민지혜 교수 “Optical Luminous”, 박경우 교수의 “陶始樂-2022”, 이수영 교수의 “Layered Silhouette_Mandar in Orange”, 이원범 교수의 “Run Again”, 임영희 교수의 “Void space-Ⅷ”, 조순길 교수의 “Epidermic Work 22-09”, 강상희 교수의 “아리랑” 등이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대학을 리모델링하고 예술대 1층에 미술관을 재개관하면서 기획된 것으로, 특히 전시된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후학양성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전시회장은 재학생을 비롯한 관람객들로 활기찼고,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재학생들이 축하공연으로 칼림바를 연주해 이채를 띠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학교 미술관은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역민이 고품격의 예술적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해왔는데, 이번에 미술관을 예술대 1호관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공간에서 기획초대전을 열게 되어 전시회가 더욱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김정숙 미술관장은 “아트센터나 갤러리는 많이 있지만 국립대학교에 미술관이 있는 학교는 군산대학교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소장품이 100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등 미술관 설립 규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학내, 특히 예술대학에 미술관이 있다는 것은 무척 가치있는 일로,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알베르 까뮈의 말처럼 나뭇잎이 모두 꽃으로 변하는 제2의 봄인 이 멋진 가을날에 미술관 나들이를 주변에 권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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