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럼에는 전북대 등 한국 26개 대학과 길림대 등 중국 21개 대학 등 모두 47개 대학 총장, 그리고 교육부, 전라북도, 주한중국대사관 등에서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한중대학 협력 방안’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교육 혁신의 방향과 과제’ 등 두 가지 주제로 한국 측 7개 대학, 중국 측 12개 대학 총장 및 부총장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지역 혁신 성장의 중심인 캠퍼스혁신파크에 대해 발표한 것을 비롯해 임현섭 충남대 기획처장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을, 김석수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이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대한민국의 주요 대학 육성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중국측에서도 엄순화 난주대학 총장이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 하에 대학교육의 탐색과 실천을 주제로 발제한 것을 비롯해 당기주 우한대학 부총장이 학부 인재양성을 위한 우한대학의 교육 정책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중국석유대학 대채려 부총장은 에너지 분야 대학원생 핵심 경쟁력 육성 모델을, 하문대학 주대왕 부총장은 새로운 시대의 고등교육을, 하얼빈공업대학 견량 부총장은 교육의 대외 개방 확대와 인재의 다원화 양성 모델 등에 대해 발표하는 등 양국 간 활발한 교육 공유가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양국 대학들이 코로나19로 약해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학교육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통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양국 대학들이 우의를 다지고, 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양국 총장님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중대학 총장포럼이 다순한 주제발표의 장을 넘어 한중 대학 간의 우의를 확인하고, 서로가 서로의 ‘지음(知音)’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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