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제조는 뭐고 금연은 뭐냐?...‘어지럽다’

대학교 교정도 금연구역...교수들 망각

이영노 | 기사입력 2014/03/12 [09:23]

담배제조는 뭐고 금연은 뭐냐?...‘어지럽다’

대학교 교정도 금연구역...교수들 망각

이영노 | 입력 : 2014/03/12 [09:23]

▲ 11일 A 대학 중요 행사에 온 일부 대학교수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     © 이영노
▲ 전주 유명대학 변기에 꽁초가...     © 이영노
▲ 대학 화장실 휴지통에도 ...전주 A대학 화장실     © 이영노
▲ 금연을 알리는 글이 있어도 공무원들은 한글모르는 듯하다.     © 이영노
[전주/이영노 기자]정부가 담배를 만들어 팔면서 금연을 법제화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 보건소에서 금연 캠페인과 단속을 하고 있지만 정작 담배를 만들어 팔아 수익을 올리는 정부태도는 또 뭐냐는 주장이다.

또한 금연에 대해 사회지도층들이 오히려 홀대를 하고 있어 시민들은 헷갈린다는 주장이다.

많은 시민들이 싫어하는 흡연에 대해 지난해 7월1일부터 금연이 실시되고 있지만 고위급공무원들이 오히려 이를 지키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들은 금연구역이 있는데도 인적이 드문 복도나 화장실과 화단에서 흡연을 하고 있어 특별 제지방법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길거리 흡연도 제지하는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흡연자를 보고 지나면서 좋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은 사실 아무도 없다.

또 사회지도층에 속하는 대학교정에서도 금연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11일 도내 유명대학 행사장에서 일부 대학교수로 보이는 사회지도층들이 학생들이 수십명 움집하고 있는 자리에서 흡연을 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담배 제조금지와 수입금지를 우선 법적으로 마련돼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4년 전에 금연을 한 L(56`전주 우아동)씨는 “금연을 강조하려면 우선 정부에서 담배 제조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 담배를 만들어 팔면서 피우지 말라고 하면 참으로 웃기는 일이다.”라고 비웃었다.

한편, 전주`청주`대구`영주 등 전국 담배제조창은 대부분 사라지고 부지에 시민문화 공간 등 시민편익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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