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통합관제센터 CCTV도 스마트하게?

계양경찰서 생안계 경장 장성진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4/03/27 [11:00]

[기고] 통합관제센터 CCTV도 스마트하게?

계양경찰서 생안계 경장 장성진

오늘뉴스 | 입력 : 2014/03/27 [11:00]


[계양경찰서 생안계 경장 장성진]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이후 각종 범죄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경찰과의 직접적인 연계로 즉각적인 범인 검거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부산 금정구에서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탈취사건의 범인이 CCTV 영상자료의 분석을 통해 검거된 사실에서 보듯이 CCTV는 없어서는 될 중요한 범죄예방 및 검거에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 2718건을 포함해 1만3440건의 사건을 처리했다.
 
이에 맞춰 계양구에서도 2007년부터 경찰서 - 구청에 합동 CCTV통합관제센터를 7년째 운영 중이다. CCTV 관리 대수는 방범용 580대, 주정차위반, 산불예방 등 다목적 용도로 50대 총630여대로 각 센터에 근무 인원은 경찰3명, 지자체 모니터링 요원 15명이 3교대로 근무로 1인당 1일 200여대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으로 각종범죄 증가로 1인당 모니터링 하는 CCTV수가 폭증하고 있다.
 
그러나 범죄예방의 효과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이 무분별하게 CCTV만 설치확대해서는 예산낭비 우려가 있으며, 설치대수만큼의 유지 보수비가 필요하게 되어 오히려 양질의 CCTV 설치가 어렵게 된다.
 
이처럼 한정적 인력으로 모든 CCTV를 모니터링 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모니터링 효율성과 범죄예방 및 수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능형 CCTV 도입이 필요하다.
 
지능형 CCTV란 기존 보기만 하는 기능을 넘어 CCTV 스스로가 비명이나 차량 출동소리 등 이상행위 및 소리 특이패턴 을 감지, 영상을 자동 검출하여 외근 경찰에게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어린이 등의 실종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지역 CCTV를 통해 옷 색상 등 주요 특징을 감지하고 얼굴을 대조해 실시간 미이 찾기도 가능해 진다.
 
즉 CCTV 설치목적과 관련되어 있는 영상을 찾아내고 이를 모니터링 요원에게 알려줌으로서 범죄예방 및 검거라는 기존의 목적은 극대화 하면서 불필요한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 논쟁도 피할 수 있고 인건비 절감으로 유지보수 부담도 해소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능형 CCTV를 일부 통합관제센터에서만 도입하여 특정 행동・소리・얼굴 인식 및 경찰서 상활실 공유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정도이다.
 
따라서 경찰, 지차제의 협업을 통한 지능형 CCTV 확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물리적 보안 시스템을 완벽히 갖춘 통합관제센터로의 전환으로 나날이 증가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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