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교도소 이전부지 찾기 본격...7.2일까지

30억 인센티브는 지역발전에 사용...품위거쳐 2~3곳 선정

이영노 | 기사입력 2014/04/03 [16:53]

전주시, 전주교도소 이전부지 찾기 본격...7.2일까지

30억 인센티브는 지역발전에 사용...품위거쳐 2~3곳 선정

이영노 | 입력 : 2014/04/03 [16:53]


[전주/이영노 기자] 전주시가 드디어 교도소 부지 찾기에 돌입했다.

3일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교도소 이전후보지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알려진 30억 인센티브는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비로 쓰이며 교도소 건설하고는 무관하다고 전주시 도시재생과 관계자가 전했다.

따라서 인센티브는 마을 상·하수도, 도시가스, 경로당 등외에 마을에서 요구하는 시설 등이다.

또 법무부가 요구한 부지는 5만평보다 1만평이 많은 198,348㎡(6만평)으로 5만평은 시설부지이며 1만평은 주변 녹지조성 등을 위한 부지다.

또 법조타운과 거리는 25~30분이 초과되면 감점을 받으며 부지선정에 애로사항이 있으면 이 시간을 초과해도 반영된다.

이처럼 오늘(3일)부터 오는 7월2일까지 90일간 신청 및 공모지로서 후보지가 선정되면 이 지역을 대상으로 ‘전주교도소 유치신청 지역 평가위원회’를 구성, 2∼3개 후보지를 선정한 뒤 법무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전주시의 추천이 이뤄지면 법무부는 자체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후 기본조사 설계용역과 각종 영향평가, 실시설계 등를 거쳐 2019년 교도소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90일간 공모기간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면작성, 토지소유자 파악 등 중요현안문제들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교도소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임실군 운암면 금기리 홍원기 이장은 “우리 이장단에서 운암댐 바래섬과 실앙골이 적합지다.”며“그러나 임실군에서는 교도소이전 희망을 알고 있지만 번거로운 일이라 누구든 서둘러 일할 사람이 없다.”라고 분개했다.
 
또 홍 이장은 "우리 운암지역 중 실앙골은 민가가 없고 토지는 95%가 수자원공사 땅으로 주민이 모두 희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교도소는 전주시가 2011년 전주 상림동으로 이전할 것을 법무부에 추천했지만 재산권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는 주민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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