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 덕진구 금암배수지 운동시설에서 쓰레기를 줍는 시민이 목격돼 박수와 칭찬을 보냈다는 이야기다.
이곳은 평소 오후가 되면 중.고교생들이 모여 축구와 시민들 가벼운 운동하기에 적합장소다.
그러나 학생들이 운동하면서 온갖 음료수병과 물병을 버리고 가는 것이 문재였다.
이에 이들 학생들이나 다른 시민들도 청소를 하지 않아 항상 지저분했다.
그런데 4일 오후 한 젊은 여성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현장이 목격됐다.
이곳 배수지에 15년을 다녔어도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이에 “혹시 이곳 관리인이세요?”라고 질문하니 그는 “아니오 이곳에 가끔 오는데 지저분해서 청소하는 거예요.”라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올 때 마다 봉투(사진) 몇 개씩 수거해가요. 여기가 깨끗하면 버리지 않겠지요?”라고 아름다운 답변에 감명을 받았다.
전주시민들은 “버리는 사람이 인간쓰레기이지요.”라고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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