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50만 자족도시 향한 취임 첫 해 '성공적'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7/03 [13:45]

이권재 오산시장, 50만 자족도시 향한 취임 첫 해 '성공적'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3/07/03 [13:45]

 

▲ 이권재 오산시장이 3일 오전 11시20분부터 12시까지 시청 2층 물향기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지난 1년의 발자취와 보람을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3일 오전 11시에 예정된 취임1주년 기자회견에 20분 늦게 도착해 브리핑은 서면으로 대체하고 기자들과 질문 응답을 통해, 지난 민주당 오산시 지방정부에 대한 퍼주기 행정과 불필요한 인사 구조 등을 비판하고 지난 1년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최근 부활한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패널티 제도에 기민하게 대응한 것이 민선 8기 오산시의 주요한 성과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기준 오산시는 기준인건비 대비 16%가량 초과된 100억 원대를 지출했다. 이에 따라 100억 원대 페널티를 받게된다면 체감 상 200억 원대 손실을 보게 될 위기에 있었기에, 조직개편을 통해 2개 과를 축소했으며, 과밀화된 청원경찰 수를 축소하고, 인력 재배치를 통해 인건비를 절약함으로써 보통교부세 페널티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권재 시장은 "산하기관 정원 조정, 본부장급 폐지, 대표이사 및 상임이사 연봉 하향 조정, 재단 사무실 통합 등을 통해 지출을 상당히 줄였다."고 밝혔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오산시 포함 2개 시·군만 100% 지원해 온 학교운동장 및 체육시설 사용료는 사용자가 50%는 자부담하도록 현실화 했다.

이 부분에서 이시장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시의 방침에 협회장들이 흔쾌히 따라줬다."고 밝혔다.

 

또한, 오산천살리기협회 예산을 전액삭감하고, 주요업무를 관련부서인 생태하천과가 전담하도록 하고, 기능은 유사 환경단체로 이관하도록 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산스포츠클럽,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 역시 사무국장 인건비 삭감 등으로 지출을 축소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설공단을 신설하고, 오산을 반도체 소부장 핵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30만 경제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마련해야한다고도 밝혔다.

 

이미 오산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 매뉴팩춰링코리아를 비롯해 엘오티베큠, 필옵틱스와 같은 국내 유수의 소부장 기업이 관내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일본의 대표적인 석유화학·소재 기업 이데미츠 코산이 내년 1월 가동을 목표로 R&D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데미츠 코산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첨단소재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른 세계 일류 반도체 소부장 업체 중 한 곳도 투자유치의 뜻을 밝혀왔고, 원만하게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시장은 "세교3산업단지, 지곶산업단지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앞으로 우리 기업체들이 이들과 함께하며 부품 국산화 등의 기술을 갖추게 된다면 오산시의 미래먹거리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중거리 유도무기, 감시정찰체계 등에 활용하는 장비를 제조하는 지상 방산업체 알에프시스템즈가 오산에 자리를 잡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우리 시는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부장 핵심거점, 연구인력풀 구축이 용이하다는 점을 최대한 강조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해볼 예정"이라며 "도로교통이 빨라진 오산을 만들겠다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오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오산중학교, 오산고등학교 학생들의 버스 이용량이 집중되는 하교 시간대 학생통학 마을버스 1대를 신설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기업규제 해소 및 애로사항 신속처리 등의 적극행정으로 지역 기업인들의 여건을 보장함과 동시에 기업인들과 소통해 무료 출퇴근 셔틀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평택 송탄터미널에서 오산역을 거쳐 성남 야탑터미널까지 운행하는 8310번 광역버스 도입했다.

종전에 시외버스가 해당 구간을 운행했지만, 이번 광역버스 전환에 따라 수도권 환승체계로 포함돼 교통비 절약이 가능해졌다.

 

갈곶동에서 사당역을 오가는 M5532 광역버스의 준공영제 전환도 있다. 준공영제 전환에 따라 국비, 도비 등 5억 원이 해당 노선에 지원된다.

  

이권재 시장은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하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세교2지구의 본격적 입주를 대비해 가수동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1311B번 광역버스 일부 노선을 조정하고, 세교2지구에서 오산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1개 노선을 빠른 시일 내 개통시키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GTX-C노선의 오산 연장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도시철토 트램의 조기 착공, 사전 타당성 용역 중인 분당선 전철 오산 연장추진 사업 등 중장기 과제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관심을 쏟겠다." -이권재 오산시장-

 

▲ 이권재 오산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이권재 시장은 "교육하기 좋은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산시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위치해 있지만, 극 소수인 10명 안쪽의 인원만이 오산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학교지원 정도의 일부 업무만 수행하고 있다경기도교육감 공약사항이 도내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인 만큼, 최대한 필요성을 어필해 교육지원청 분리를 이끌어내겠다는 것.

 

이권재 시장은 "출산지원금,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장애인과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사회복지사 등 복지현장 근무자의 처우개선 등 시민의 복지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권재 오산시장은 "늘 아침에 일어나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되새기겠습니다지난 1, 저 이권재의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은 정론 직필의 자세로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소식을 함께 전해주신 언론인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라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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