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화원, ‘두레天下’공연
전통 성년식, 삼산두레농악 시연 등 다양한 공연 행사
오늘뉴스 김성용 기자 | 입력 : 2012/05/27 [13:39]
▲ 성년식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 성년식이 열렸다. © 오늘뉴스 | | 부평문화원(원장 빈종구)은 26일 부평공원 야외무대에서 ‘2012 두레天下’ 행사를 개최했다. ‘두레天下’는 부평문화원에서 마련한 전통문화 시연과 시민동아리 공연 등으로 구성된 전통문화 축제로 올해 처음 기획한 전통문화축제이다. 과거 공동체 생활을 이루었던 ‘두레’와 농경문화의 근간이 된 농자천하지대본의 뜻을 함께 담고 있다. 이날 서양문물의 분별없는 유입으로 퇴색된 성년식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 성년식이 진행됐다. 또 부평의 색깔과 맛, 뿌리를 살필 수 있는 부평삼산 두레 농악 시연도 있었다. 이밖에도 시민문화예술동아리한마당,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부평올스타빅밴드 공연 등이 진행됐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의 정체성을 알리는 ‘두레天下’가 구민들의 생각과 행동을 아름답게 바꾸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문화원은 매년 5월 ‘두레天下’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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