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곤충산업시설’ 악취배출시설 지정 건의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3/11/07 [19:35]

박경귀 아산시장, ‘곤충산업시설’ 악취배출시설 지정 건의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3/11/07 [19:35]

▲ 박경귀 아산시장, ‘곤충산업시설’ 악취배출시설 지정 건의   ©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7일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열린 민선 82차년도 제2차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곤충산업시설의 악취배출시설 지정을 건의했다.

 

현재 아산시에는 곤충산업시설로 허가받은 사업장 50여 개소가 운영 중으로, 23개소가 도고면 일원에 밀집되어 있다.

 

그중 동애등에 애벌레는 음식물쓰레기나 가축분뇨 등을 섭취·분해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 환경 정화 능력이 뛰어난 데다, 동애등에 번데기는 고품질 동물성 사료로 가공·판매될 수 있어 최근 친환경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업주가 필요 이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시설 내에 보관하면서 악취가 발생해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악취배출 허용기준 초과를 확인하더라도 곤충산업시설은 악취방지법2조제3호에 따른 악취배출시설로 분류되어 있지 않아 법적 처분 근거가 없다면서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만큼 곤충산업시설이 악취배출시설로 지정될 수 있도록 상부 기관(환경부)에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 민선 8기 2차년도 제2차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2023.11.07. 롯데리조트 부여)  © 박상진 기자

 

박 시장은 이어 오는 17일부터 아산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이순신 장군의 운구 행렬을 재연하는 이순신 순국제전이 열린다고 소개하고 대규모 전통 장례 행사 재연은 물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