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성장하여 공유하는 ‘성공’한 교사. 인천 백석초 ‘김동민 선생님’

수업 연구와 수업나눔 150회 이상으로 상장과 표창 수상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23/11/10 [13:53]

[화제의 인물] 성장하여 공유하는 ‘성공’한 교사. 인천 백석초 ‘김동민 선생님’

수업 연구와 수업나눔 150회 이상으로 상장과 표창 수상

오늘뉴스 | 입력 : 2023/11/10 [13:53]

▲ EBS 국토개발 수업 중인 김동민 선생님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초등학교(교장 한연순)에 성장하여 공유의 삶을 실천하는 성공한 교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 백석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경력 20년의 김동민 교사가 그 주인공이다. 

 

백석초등학교 김동민 교사는 ‘성장하여 공유’하는 것이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교육블로그를 운영하며 학급일기, 학생캠프, 교사연수, 전문적학습공동체 연구, 수업 이야기와 수업자료 등을 공유를 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 중 일부 수업자료의 가치를 알아본 EBS작가의 섭외 요청으로 2022년 EBS 국토개발 수업에도 출연한 바 있다.

 

또한, 김동민 교사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이 자발적이고 전문적인 교사학습공동체(배우리, 나누리, 새우리, 행복교실) 리더로서 매년 교사 공부모임을 운영하면서 지속적인 수업 연구와 인천, 경기, 제주도 등의 전문적학습공동체 150회 이상의 수업 나눔을 바탕으로 교실놀이 30편 영상 제작, 수업나눔레시피 영상, 연구자료집을 발간하며 좋은 수업을 위한 교사의 역할 제시, 우수 수업 기술 공유, 학력향상 노하우 전수, 연구하며 가르치는 학교 문화 조성 등 교실수업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 사진=인천광역시교육청 교간형 전문적학습공동체 ‘행복교실’ 공부모임  © 오늘뉴스

 

특히, 김동민 교사는 수업 ‘배움, 실천, 나눔, 기록’의 선순환의 고리를 이어가기 위해 2007년부터 제자들과의 추억을 학급문집(총10권)을 발간 하였고,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주무부장을 맡아 운영한 노하우를 담아 <초등교육실습운영시스템> 저서를 출간하여 교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업전문가로서 배움의 끈을 놓치 않고 사람과교육연구소 ‘행복교실’, ‘성장교실’, 한국에니어그램연구소 에니어그램 강사, ABH미국최면치유협회 최면상담 마스터프랙티셔너 등의 연수를 통해 연구하며 실천하는 교사로서 본을 보이며 2022년 인천광역시교육감 <교육회복> 유공교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사진=교육실습협력학교 수업실습생 수료식  © 오늘뉴스



최근, 17년 전 한 제자가 보낸 편지 ‘뿌리가 되어주신 은사님, 김동민 선생님께’에서 초등학교 시절 좋은 선생님을 만나 자신의 삶을 살아갈 힘을 얻은 서른 살 청년의 고백은 교직에 대한 사기와 권위가 떨어지는 시기에 지치고 상한 교사들에게 큰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해주며 감동을 주고 있다.

 

▲ 서른 살이 된 17년 전 제자의 감사 편지  © 오늘뉴스

 

백석초등학교 김동민 교사는 "지덕체를 겸비하여 말과 글로 주변 사람들(학생, 교사)이 훌륭한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 교사인 저의 존재 이유라 생각하여 끊임없는 수업 연구와 아낌없는 수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 한 명이 교직생활 동안 학급담임을 하면서 인격적으로 만나는 학생이 1,000명 정도이기에 1,000명을 품은 교사를 위한 연수와 공부모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그러므로 교사 연수에 대한 특별한 마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수업에 대한 이야기와 자료를 아낌없이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백석초등학교 한연순 교장은 “교육의 질과 전문성은 교사 개인의 자아성찰, 수업 연구, 수업 실천, 수업 나눔을 통해 결정된다. 김동민 교사와 같이 아이들을 참으로 애정하고 수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수업나눔은 다른 교사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교육수요자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범이 되는 사례이다.”라고 전했다.

 

[서른 살이 된 17년 전 제자의 감사 편지 전문]

 

뿌리가 되어주신 은사님, 김동민 선생님께.

 

공상 속을 부유하던 초등학교 시절, 

동민 선생님은 햇살처럼 다가오셨습니다.

 

4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하나하나 눈을 맞추시고 따스한 애정을 주셨습니다. 

저의 수많은 질문에도 다그치지 않으시고, 저를 한 사람으로 존중하며 대화해 주셨습니다.  

저의 생각과 감정이 존중받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함께 교실을 꾸미고, 독후감을 쓰고, 스티커를 모으면 칭찬을 받고 피자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나도 뭔가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나도 칭찬 받을 수 있구나, 처음으로 학교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수업시간에 공상에 빠지지 않고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애정을 담은 수업에 점점 재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어른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중고등학교 때도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는 불쌍한 동생, 닮지 말아야할 누나. 학교에서는 시끄러운 학생, 괴팍한 친구.

어디에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부유하던 저에게 

선생님의 애정과 존중은 제가 현실에 있어도 괜찮다고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동민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들은 저의 뿌리가 되었고, 그 뿌리가 여전히 저를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단 한 사람의 믿음과 지지만으로도 아이는 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의 그 한 사람이 되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6학년 때의 은혜를 가슴 깊이 새기고, 

 

서른 살이 된 제자 OOO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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