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만경강문화관에서 만나는 익산

만경강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주제로하는 복합 체험 전시 공간

이영노 | 기사입력 2024/07/04 [15:23]

익산시, …만경강문화관에서 만나는 익산

만경강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주제로하는 복합 체험 전시 공간

이영노 | 입력 : 2024/07/04 [15:23]

 

▲ 익산시,"시간을 품고 달리는 강물"…만경강문화관에서 만나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익산시, …만경강문화관에서 만나는 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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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2022년 3월 개관한 익산만경강문화관은 만경강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주제로 삼아 꾸며진 전시·체험 공간이다. 만경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고유의 문화와 변천사 등 지역이 품어 온 내밀한 이야기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들여다볼 수 있다.

 

만경강 발원지는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원등산 밤샘이다. 이 샘물이 서쪽으로 흐르며 여러 개울과 포개지다 결국 커다란 강을 이룬 것이 바로 만경강이다. '만경'은 넓은 들을 뜻하는 말인데, 실제 만경강은 호남평야 넓은 들을 가로지른다.

 

1관 역사관에서는 신석기부터 일제강점기를 지나 현대까지 흐름에 따른 만경강의 변천사를 볼 수 있다. 과거 만경강은 곡창지대인 호남에서 난 곡식을 운반하는 수운 교통로 역할을 했다.

 

만경강 일대의 비옥한 토지는 이곳에 터를 잡은 사람들에게 풍요를 선사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수탈의 고통을 당해야 하기도 했다. 역사관에서는 만경강에서 이뤄진 일제강점기수탈과정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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