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앞 일등병부대찌개, 해마다 발전후원금

개업기념일 수익금 390만원 전액 후원....21년간 4,368여만원 따뜻한 나눔실천

이영노 | 기사입력 2024/12/05 [21:02]

전북대병원 앞 일등병부대찌개, 해마다 발전후원금

개업기념일 수익금 390만원 전액 후원....21년간 4,368여만원 따뜻한 나눔실천

이영노 | 입력 : 2024/12/05 [21:02]

 

▲ 전북대병원 앞에 일등병부대찌개에서 발전후원금 전달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소재의 음식점인 ‘일등병 부대찌개’(대표 유규석)가 병원 발전을 위해 39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양종철 병원장과 이상록 대외협력홍보실장, 김소은 대외협력홍보부실장 등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이 식당의 개업기념일이었던 지난 11월 11일 식당을 찾은 손님들의 ‘한끼 식사’로 모아진 소중한 정성을 담은 것이다.

 

일등병부대찌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식당 개업기념일에 모아진 수입금을 불우한 환우를 위해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1년째 총 4,368 여만원의 성금을 전북대병원에 기탁했다.

 

이 금액은 지난 2009년까지는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됐으며, 2010년부터 2023년까지는 전북대병원 호스피스후원회를 통해 호스피스병동의 저소득층 환자의 의료비, 생계비, 간병비와 보호자 및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되었다.

 

올해부터는 전북대병원 발전후원회를 통해 병원의 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유규석·박진희 부부는 “개업기념일 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손님들과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손님 한분 한분의 정성을 모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지난 21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병원에 후원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선한 영향력이 병원을 발전시키고 전북도민들에게 좋은 의료혜택을 제공하는데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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