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정병국 후보에 ‘사무소 운영비 상납 의혹’ 답변 촉구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6/04/11 [21:34]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정병국 후보에 ‘사무소 운영비 상납 의혹’ 답변 촉구

오늘뉴스 | 입력 : 2016/04/11 [21:34]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20대 총선을 며칠 앞두고 윤칠선 전 양평군 의회 부의장이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측에 사무실 운영비를 상납했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 여주시, 양평군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정동균 후보는 지난 8일 윤칠선 전 양평군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4선 의원인 정병국 의원이 16년간 지역구 소속 시군의원, 도의원, 시장·군수에게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를 상납받아 운영해 왔다”고 폭로한 내용을 두고 같은 선거구 새누리당 정병국 후보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정동균 후보     ©오늘뉴스

정동균 후보는 공개질의서에서 "윤칠선 전 의원이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를 상납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병국 후보 측은 합동사무소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양평의 경우 군청 내에 군의원이 전부 개인사무실을 갖고 있는데 별도의 합동사무소가 왜 필요한 것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또한, 의혹을 제기한 윤칠선 전 양평군 의원은 10여 년간 약 3억 5천만 원이 대부분 현금으로 조성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왜 계좌이체를 하지 않고 증거가 남지 않는 현금으로 납부를 받았는지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다음은 정동균 후보가 정병국 후보에게 답변을 촉구한 공개질의서 전문

 

지역구사무소 운영비 상납 의혹 제기에 따른, 정병국 후보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

 

최근 여러 언론사에 새누리당 정병국 후보의 양평 지역구사무소 운영비를 둘러싼 의혹이 보도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동균후보는 정병국 후보에게 공개질의를 보낸다.

 

1. 정병국후보측은 합동사무소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양평의 경우 군청 내에 군의원 전부 개인사무실을 갖고 있는데 별도의 합동사무소가 왜 필요한 것인가?

 

2. 의혹을 제기한 윤칠선 전 양평군 의원은 10여 년간 약 3억 5천만 원이 대부분 현금으로 조성되었다고 주장하는데, 왜 계좌이체를 하지 않고 증거가 남지 않는 현금으로 납부를 받았는가?

 

3. 월 2백만 원 조금 넘는 군의원이 매월 10만 원씩 납부해왔다는데, 정병국 후보는 얼마씩 납부해 왔는가?

 

유권자의 정치혐오 우려를 방지하고, 여론의 혼선을 막기 위해 정병국후보의 명확한 답변을 촉구한다.

 

2016년 4월 11일
정동균 더불어민주당 여주시 양평군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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