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여립 관련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문화적 가치를 재확인하기 위한 객관적·학술적 근거 확보와 역사 관광지로 변모하기 위해 추진

이영노 | 기사입력 2021/05/15 [20:27]

진안군, 정여립 관련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문화적 가치를 재확인하기 위한 객관적·학술적 근거 확보와 역사 관광지로 변모하기 위해 추진

이영노 | 입력 : 2021/05/15 [20:27]

진안군 중간용역보고회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진안군은 14일 오후4시진안군 문화의 집에서 전주비전대학교와 함께 「정여립의 역사문화 재조명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광수 진안군의회 의장 및 안호영 국회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학술연구용역은 정여립 관련 문화유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확인하기 위한 객관적·학술적 근거 확보와 역사 관광지로 변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정여립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을 통한 진안군민의 정체성 회복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정여립 관련 문화유산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주 발제자로 대동사상 기념사업회 신정일 이사장(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 「기축옥사와 정여립의 진안 죽도, 어떻게 재조명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신정일 이사장은 정여립과 대동계의 근거지이자, 기축옥사의 현장인 죽도와 천반산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정여립 사건의 역사적 성격과 대동사상의 위상을 검토하여, 그것이 역사적·학술적으로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를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심정민 교수(전주비전대학)는 정여립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중심으로 진안군의 기존 관광 명소와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벨트의 구성안을 제시하며, 죽도와 천반산, 웅치 전적지를 연계한 진안의 역사·문화·관광 스토리 제작과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 정여립 관련 홍보 동영상이 현장에서 상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동영상은 향후 정여립 관련 교육·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 용역 책임자 심정민 교수는 “진안군이 추진하는 정여립 관련 학술연구용역으로 국가 명승 지정의 계기와 근거 자료가 만들어 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진안군의 역사탐방 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죽도와 천반산 일원은 경관·생태적 가치와 더불어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복합명승으로서의 지정 가치가 크다.”며 “연구 용역을 계기로 정여립과 관련 문화유산의 가치가 위상에 맞게 정립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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