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리싸이클링 주변 삼천동 주민들...이번엔 재활용 선별시설 증설사업 반대

재활용품증설 주민설명회..."인근주민들 반발

이영노 | 기사입력 2021/11/29 [17:04]

전주 리싸이클링 주변 삼천동 주민들...이번엔 재활용 선별시설 증설사업 반대

재활용품증설 주민설명회..."인근주민들 반발

이영노 | 입력 : 2021/11/29 [17:04]

 29일 오후 리싸이클링타운재활용선별시설증축사업 반대 주민대책위원회가 결사반대한다는 플래카드를 소주민설명회 장소인 소각장 입구에 내걸었다.@아시아뉴스전북=대책위제공

삼천동주민들 반대프랑카드...사진=이상근 기자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 삼천동 주민들이 또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주민들은 전주리싸이클링타운재활용선별시설증축사업을 반대한다는 명분으로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를 결성 연일 투쟁하고 있다.

 

29일 주민설명회 결렬 등으로 전주시리싸이클링타운 재활용시설 증설사업이 전주시의 행정을 비난하며 난관에 처해있다.

 

이와 관련 업무책임자인 리싸이클링타운 김찬경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은 "전주시가 증설사업을 계획추진하면서 한마디도 협의 없이 갑자기 주민설명회 공문만 받았다"며 "전주시에 주민들이 이해 할때까지 연기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장동 안산 삼산마을 주민들은 선별시설 증설사업 반대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한기수 소각장피해대책위와 매립장비상대책위까지 합세하여 반대 한다는 입장이어서 29일 주민설명회는 시작부터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지역주민 한광수 위원은 "전주시가 전주권광역소각장에 전주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페기물량만이 아닌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4개 지방자치단체의 쓰레기까지 받아서 처리하면서 이제는 아예 주민대표들과도 사전 협의조차 없이 밀어부치기 식으로 강행한다"면서 "이는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청소행정"이다."라고 반발했다.

 

이러한 과정은 전주시가 리싸이클링타운재활용선별시설 증설사업 위치를 자원순환특화단지 전주권광역매립장, 리싸이클링타운 등 쓰레기시설이 단지화된 한 복판에 위치를 선정해 29일 주민설명회를 한다고 공지한바있다.

 

또한 전주시는 지난 2016년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사업장에 재활용선별시설 60톤을 처리할수 있는 기계설비를 했다. 그러나 재활용품에는 각종 혼합쓰레기가 섞여 매일 100톤이 넘는 재활용품이 반입되면서 처리용량이 넘쳐 타 지역으로 반출처리하는 근시안적이고 졸속행정을 펴 주민감시반과 마찰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악취 비산먼지 소음 등의 민원이 6년간 계속돼 오던중 궁여지책으로 전주시가 리싸이클링타운 입구에 30,181(9,200평)규모의 재활용선별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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