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 "아산 외암마을 야행 '최고 품격',가을 짚풀문화제 기대해달라"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6/09 [13:12]

박경귀 시장, "아산 외암마을 야행 '최고 품격',가을 짚풀문화제 기대해달라"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4/06/09 [13:12]

 

▲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8일(토) 저녁 '외암마을 야행' 주무대에서 관람객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아산 외암마을 야행, 최고의 품격으로 준비했습니다. 가을에 짚풀문화제도 잘 준비하겠습니다." (박경귀 아산시장)

‘2024 아산 외암마을 야행이 지난 6일부터 지난 8일까지 3일간 약 15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조선시대 외암마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린 ‘2024 아산 외암마을 야행은 외암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빛의 향연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마을 입구부터 펼쳐진 환상적인 레이저쇼와 살아있는 듯 연출된 장승의 인사 홀로그램에 탄성을 쏟아냈다.

 

▲ 외암마을 입구 외암천을 수놓은 레이저쇼  © 박상진 기자

 

낮에 봐도 아름다운 외암마을의 야경은 다양한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마을 전체가 포토존 역할을 했다. 특히 초가지붕과 어우러진 보름달 인공조명, 반딧불이 조명과 돌담길 등이 인기가 많았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만들기 체험 부스는 어린이 관람객들로 내내 북적였고, 사전신청이 필요한 예안이씨 장가드는 날, 외암서당, 선비주안상, 선비 차문화 시연 및 체험, 마을한바퀴 등은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 전통 엿 만들기,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체험 부스   © 박상진 기자

 

마지막 날 오선분 가옥 앞 주무대와 저잣거리에서는 국악인 지현아와 DJ MAJE의 전통국악-EDM 콜라보 공연을 비롯해 팝 전자현악그룹 ‘JOY’, ‘가온병창단의 가야금 공연, 국악앙상블 아따누리’, 인디밴드 파마씨등 관람객의 흥을 일깨우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 방기철 선문대 사학과 교수가 외암 이간 선생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진행한 인문학 콘서트,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투어 마을한바퀴’, 외암마을 구전설화를 연극으로 구성한 외암마을 옛날옛적에등 외암마을과 이간 선생을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박경귀 시장이 지난 8일 외암마을 저잣거리 입구에서 (사)외암마을보존회 이규정 이사장, 아산시 이현경 문화복지국장, 장은숙 문화유산과장, 김선옥 관광예술과장과 함께 '외암마을 야행'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박상진 기자


3일 내내 행사장을 방문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시민과 함께 외암마을의 밤을 즐기는 한편프로그램 운영 및 안전관리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 박경귀 시장이 외암마을 버스환승센터에서 교통봉사를 하는 자율방범대원에게 악수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 박상진 기자


특별히 마지막 날에는 3일 내내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애쓴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등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과 관계 공무원, 외암마을 보존회, 부녀회 등을 찾아 감사 인사를 건넸다. 

 

▲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8일 외암마을 저잣거리 무대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국악 공연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 박상진 기자

 

박경귀 시장은 올해 야행은 아산시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단 3년 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면서 마을을 방문한 모든 분께 아름다운 추억의 밤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시장은 옛 정취가 남아 있는 외암마을과 어우러진 화려한 레이저쇼는 외암마을에 색다른 매력을 부여했다면서 올가을 짚풀문화제, 내년 야행도 새롭고 멋진 모습으로 준비해 매년 또 오고 싶은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 500년 전부터 형성돼 현재까지도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외암마을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추사체 현판·소나무·괴석이 어우러진 정원 등을 보유한 건재고택과 참판댁·연엽주·돌담길·기와 및 초가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명소다.

 

▲ 박경귀 시장이 지난 8일 외암마을 임시 먹거리장터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박상진 기자

 

외암마을 야행은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 야행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작된 축제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2024 외암마을 야행콘텐츠는 외암여정·야화(夜畵) 외암풍류·야설(夜說) 외암장터·야시(夜市) 외암야사·야사(夜史) 외암야식·야식(夜食) 외암유숙·야숙(夜宿) 외암마실·야로(夜路) 외암달빛·야경(夜景) 8가지 야() 테마 2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늘뉴스 경기충남총괄본부장
국회, 경기도, 충남을 취재합니다.
<단독 보도>대학병원 의료소송, 대기업의 중소기업 특허 탈취 
2015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언론대상 대상 수상(언론공헌 단체 및 언론사부문: 한국언론인연대 회장)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위원장 감사패 수패(2019.11.19)
대한민국창조혁신대상조직위원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