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고] 품격있는 운전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4/10/07 [18:19]

[기 고] 품격있는 운전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오늘뉴스 | 입력 : 2014/10/07 [18:19]
▲ 금산경찰서 경무계장 박태규  
[금산경찰서 경무계장 박태규]
가을이 깊어가는 축복의 계절 10월이다. 여기저기 축제가 이어지고 있고 계절을 만끽하기 위해 여행도 많아지고 교통량도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발생도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철학자 파스칼은 “인간의 모든 불행은 고요한 방에 앉아 휴식할 줄 모르는 데서 온다󰡓고 했다. 이 말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느림의 미학을 시사해 준다. 여기서 말하는 느림이라는 것이 게으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부지런하지 않으면 그것을 향유할 수가 없다.

이는 운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도로에서 여유로운 운전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부지런해야 한다. 여유와 품격을 가진 운전자는 약속시간보다 먼저 도착해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긴다.

하지만 약속시간에 맞추어 도착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운전자는 도로에서 예상치 못한 일에 부딪혀 난폭운전과, 과속, 신호위반, 잦은 진로변경, 끼어들기 등 조급한 운전을 하므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자가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여유와 품격 있는 운전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필자는 품격 있는 운전자가 되기 위한 방법 다섯 가지를 제시해 본다.

첫째, 속도를 평상시 보다 10km/h만 줄이도록 노력해보자.
둘째, 애매한 신호에는 다음 신호를 받아가자.
셋째, 표지판이나 무인카메라를 도로의 안내자로 인식하자.
넷째, 하루에 다섯 번만 양보해 보자.
다섯째, 도로는 다양한 상황을 가진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다른 운전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자.

많은 운전자가 그 동안의 자신의 운전스타일이 어떠했나를 되돌아보고 여유롭고 품격 있는 운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교통 흐름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나누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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