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내 최대의 ‘잣향기푸른숲’ 10일 문 열어

김세정 | 기사입력 2014/10/11 [10:33]

경기도, 국내 최대의 ‘잣향기푸른숲’ 10일 문 열어

김세정 | 입력 : 2014/10/11 [10:33]
▲ 주요시설     © 오늘뉴스
[오늘뉴스=김세정 기자] 가평군 상면과 남양주시 수동면을 경계로 하는 축령산 · 서리산 자락에 위치한 수령 80여 년의 축령백림 153ha를 활용해 경기도가 조성한 ‘잣향기푸른숲’ 치유의 숲이 10월 10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수도권 최고의 힐링명소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10일 오후 2시 잣향기푸른숲 내 전시동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김희겸 경기도행정2지사, 원욱희 경기도의회 농림해양위원장, 김성기 가평군수, 지역주민 대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전국 지자체중 공립 치유의 숲을 최초로 정식 개장한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탐방객이 울창한 잣나무 숲속에서 숲체험·산림치유·목공체험 프로그램을 당일 방문형으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잣특성화 축령백림관과 1970년대 화전민마을을 재현한 너와집, 귀틀집, 숯가마 등 전시가옥도 관람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곳 잣향기푸른숲은 울창한 잣나무숲 보존이 잘된 곳으로서 해충이나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스스로 5만주의 잣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풍부해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 산림치유의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치원생, 초·중고생, 가족·단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산림치유,숲체험,건강증진 등 힐링 프로그램은 높이 20m를 훌쩍넘는 두 아름의 웅장한 잣나무숲에서 숲속명상, 심신수련, 산림욕, 풍욕체험 등으로 도심 속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 생태계의 동ㆍ식물과 교감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접수(http://farm.gg.go.kr)를 통해 목재를 소재로 책꽂이, 작은책상, 간의의자 만들기 등 목공체험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곳이다.
 
심해용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잣향기푸른숲에서 일상에 지친 도민들에게 다양한 숲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수도권 최고의 힐링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앞으로 많은 방문객이 맑은 공기를 마시고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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