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계양경찰서, 방심으로 행한 무단횡단이 당신의 목숨을 앗아간다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5/04/05 [18:33]

[기고]계양경찰서, 방심으로 행한 무단횡단이 당신의 목숨을 앗아간다

오늘뉴스 | 입력 : 2015/04/05 [18:33]
▲   순경 김지현


[계양경찰서 장기파출소 순경 김지현
] 누구나 여러 이유로 무단횡단을 한 적이 있으며, 흔히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뉴스·기사를 접하다 보면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지난 해 서울에서만 138명이 무단횡단으로 사망했으며, 전체 교통사고 중 무단횡단 사망사고가 3분의 1을 차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보화시대인 만큼 빠름을 원하는 현대인들의 특성이 절실히 나타나는 지표로 신호를 기다리지 못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가기위해 무단횡단을 하는가 하면, 익숙한 장소나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장소에서 방심하고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고 있다. 이 들은 한결 같이 자신이 주변 지리를 잘 알아 무단횡단을 해도 위험하지 않다며 주장한다. 

 

이러한 방심이 한순간에 자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차의 운전자들은 신호에 맞게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진행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에서 아무런 방어장치 없이 신체가 그대로 노출된 보행자와 충격하게 되면 자동차끼리의 교통사고 보다 그 충격이 몇 배가 되므로 치사률이 매우 높은 것이다.
 
안일한 생각이 소중한 생명을 잃을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뼈아픈 상처를 남기며 정상적으로 운행하던 운전자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결과가 된다. 이러한 결과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익숙하고 잘 아는 장소라 하더라도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되 신호를 지켜가며 보행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여 작은 것도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르자는 것을 권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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