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무계장 이홍주] 이제는 우리나라도 운전면허 취득인구 3천만명 달하는 운전면허 강대국에 속하는 반면 교통사고 또한 많이 발생하는 나라에 속해있기도 하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2만여건, 부상자는 33만여명, 사망자는 4,600여명 이며, 연평균 전 세계 교통사고 사망자는 100만~130만명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통계를 보면 교통사고는 그 어떤 질병이나 자연재해보다 무서운 큰 재앙이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우리 스스로가 약속만 잘 지키면 최대한 막을 수 있는 인재이다. 녹색불이 켜지면 진행하고 빨간불이 켜지면 정지하는신호의 약속처럼 차와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교통은 그 자체가 약속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약속을 위반하면 신뢰에 금이 가는 정도 이지만 교통 약속을 위반하면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피해가 반드시 발생한다.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가 교통 약속을 잘 지킨다면 교통사고 줄이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줄서기만 잘해도 질서가 잘 잡힌다는 말이 있다. 줄서기 같이 교통 약속만 잘 지켜진다면 교통질서는 절로 확립될 것이다.
빠름을 강조하는 하루하루, 남들보다 조금 빨리 가려고 중앙선을 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등 교통약속을 어긴다면 자진의 생명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빼앗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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