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결전부대서 20일 한마음 위문공연 개최

이지연 | 기사입력 2015/08/19 [11:02]

경기도, 양평 결전부대서 20일 한마음 위문공연 개최

이지연 | 입력 : 2015/08/19 [11:02]
▲   홍보 전단 © 오늘뉴스


[오늘뉴스=이지연 기자] 경기도는 20일 저녁 7시 양평군 개군 레포츠공원에서 제20기계화보병사단 결전부대 장병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결전부대 한마음 위문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사단 결전부대 장병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20사단 결전분대 장병들에게 격려와 위문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20사단 풍물놀이 동아리인 전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최근 활발한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나인뮤지스, 피에스타, 소나무, 배드키즈, 플래쉬 등의 걸그룹이 나와 열정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중견 가수인 이규석, 3인조 남성그룹인 모노 등 다양한 가수들이 출연해 지역 주민과 군 장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군 사격장·훈련장 등 군사시설이 많은 양평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더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장을 개군 레포츠공원으로 선정했다. 개군 레포츠공원은 수도권 전철 경의 중앙선 원덕역에서 5Km 내에 근접해 있고, 37번 국도를 끼고 있어 접근성이 좋아 많은 지역주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관계 기관 간 협조 및 홍보를 통해 많은 지역민의 공연 관람을 유도했다. 아울러, 사전 공연에 결전부대 장병들이 직접 참여해, 장병들의 끼를 발산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했다.


박태영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은 “20사단 결전부대는 최신형 장비들로 무장된 육군 최강의 정예부대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마음 위문 공연을 통해, 군과 지역사회 간의 갈등 해소에 이바지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이 열리는 20사단 결전부대는 6·25전쟁의 막바지인 1953년 2월 강원도 양양에서 창설됐다. 이후 중동부 전선 M-1 고지 전투에서 중공군 4개 사단을 격멸하는 등 혁혁한 전공을 세워 휴전회담을 유리하게 이끄는데 결정적 이바지를 했다. 현재는 최신예 K-2 전차를 전군 최초로 전력화함은 물론, K1A1 전차, K-21 장갑차 등 최첨단 기계화장비로 무장된 육군 최고의 전략기동사단으로 국토방위를 일임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마음 위문공연은 연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특집공개방송 CBS 러빙유콘서트(FM98.1)를 통해 방송된다.


지난 7월 21일 연천 5사단에서 열린 열쇠부대 한마음 위문공연에서는 피에스타, 써니힐, 여자친구, 큐피드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장병들과 지역주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바 있다.

 

.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