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결정…여야 환영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5/08/20 [19:13]

박근혜 대통령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결정…여야 환영

오늘뉴스 | 입력 : 2015/08/20 [19:13]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9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알려지자 여야는 각각 이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2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양국의 믿음을 쌓아가는 기회가 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방중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이어서 “새누리당은 한중 미래 협력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같은 날 현안 브리핑에서 “이번 전승절 참석을 계기로 한중 정상이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비롯해 북핵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동북아에 평화와 협력 질서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결정이다. 대미·대중 균형 외교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전승절 기념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지만 열병식에 참석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유은혜 15/09/08 [16:28] 수정 삭제  
  성대 동양철학과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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